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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리스, cafe Maris (천안 카페 마리스, 천호지 카페 마리스 커피, 안서동 카페)

by 소이나는 2017.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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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esso




Maris Coffee

천안 카페 마리스



카페 마리스




늦은 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

커피가 가장 맛있는 시간은 비오는 오전이라고 하던데, 나에게 커피를 즐기는 가장 행복한 시간은 밤이다.

낮 동안에는 언제나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지만, 카페인에 약한 나는 해가 떨어지고 나면 커피 또한 내게서 멀어진다.

그나마 어둠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주말 정도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늦은 시간에 마시는 커피는 내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기쁨이 된다.



주말이 오는 밤이 되면, 또 커피가 생각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 전에는 마시고 싶은 커피가 있으면 서울을 찾곤 했는데, 이제 천안에도 괜찮은 카페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천안은 크게, 불당동, 안서동, 천호지, 신방동 쪽의 카페들로 분류가 될 것 같은데... 천호지 주변에도 카페 미소레, 마리스 커피, 슬로우커피, 카페 고메 같은 괜찮은 카페가 몇 곳있다. 슬로우커피는 안서동에 있던 카페가 요즘은 천호지와 신부동에도 생겨났다.  그에비해 미소레는 신부동에 있던 매장이 사라지고 천호지 한 곳에서만 운영을 하고 있다. 카페 고메와 마리스 커피는 천호지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진한 맛의 커피를 느끼고 싶다면 마리스, 균형잡힌 맛을 즐기고 싶다면 미소레, 약간은 엷은 맛이 좋다면 슬로우,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이 좋다면 고메에 가면 좋을 것 같다.






넓은 실내


오늘 찾은 카페는 마리스이다. 카페 마리스는 3층으로 이루어져 시원스런 느낌이다. 카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다. 창가에 앉으면 단대호수가 보여 전망도 좋다. 흰색과 검은 색, 회색, 스틸이 있어 심플하며 모던한 느낌을 내기도 하지만 우드가 추가되서 따뜻한 느낌이 함께 든다. 




Coffee



마리스 커피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자극적인 맛을 주지도 않고, 너무 밋밋한 느낌도 들지 않고, 어느 정도 진하지만 과하지 않다. 요즘 카페들이 신맛이 강하고 바디감은 떨어지는 곳이 많던데, 마리스 처럼 목 넘김이 자연스러운 에스프레소가 좋다. 


Capuccino


Espresso



Maris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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