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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2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by 민아민핫 2017.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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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만난 내산초등학교





학교안에 벚꽃들로 장관을 이루고있던 부여의 내산초등학교.

아직 80%정도밖에 만개하지 않은 시기에 다녀온곳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신세계를 발견해 처음으로 그곳에 발을 디딘것처럼 신이나고, 설레고, 즐거웠던 곳이었다.  수십년의 세월을 거쳐 나이를 먹었을 벚꽃나무 아래 앉아있자면  수십, 아니 수백마리의 꿀벌들이 윙윙~~ 대며 열일하는 소리와 날개짓하는 모습에 넋놓고 바라보고 있게 된다.














벚꽃가지 너머로 보여지는 내산초등학교.




작고 아담한 학교이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다 행복해보일것만 같다.




운동장을 둘러보다보니 곳곳에 석고상(?)  조각상(?) 들이 여럿 보였다.

옛날 초등학교시절 나의 학교에도 아니, 다른친구들의 학교에도 꼭 있었던 독서하는 소녀상이라던지, 세종대왕 동상이라던지  추억의 조각상들이 많이 보였다.ㅎㅎㅎㅎ




와우~~  언제적 이승복인지...  

세월을 거꾸로 온듯한 반공소년 이승복이다.




독서하는 소녀상은 귀신이 들려서 매일밤마다 돌아다니다 다시 제자리로 와서 다음날 아침이면 앉아있는 각도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설이 있던.. ㅋㅋㅋㅋㅋ  옛날옛적 아가아가할때는 정말 그런 귀신 씬나락 까먹는소리를 잘도 믿었더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벚꽃놀이도 실컷하고, 옛추억도 떠올리며 한가롭게 오전을 보냈던 운동장.

내년 이맘때쯤 또 이곳이 떠오르면 다시한번 찾아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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