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날씨엔 뜨끈한 국물요리가 딱이야~
고가(家)칼국수, 군포역, 군포 당동, 바지락칼국수, 만두전골
가끔씩 생각나는 얼큰한 만두전골
고가(家)칼국수의 만두전골은 특별나게 맛있거나 어머, 이건 건강식이야!! 하는 류의 음식도 아니다. 라면스프같은 조미료맛도 강하고, 냄비 가득 시뻘건 국물에 빠져있는 꼬들꼬들한 칼국수사리와 큼지막한 왕만두가 둥둥 떠있는 요상한 국물요리이다.
몇년전 지인을 따라 처음 먹어봤던 얼큰만두전골은 한마디로 "읭??????" 이었다. ㅎㅎㅎ 조미료맛도 강하고 맵기까지해서 제대로 먹은건지 만건지,,, 그냥 정신없이 먹고 나왔던 기억밖에;; 그런데 한두달이 지나니 생소했던 이 맛이 다시 떠오르며 먹고싶어지는게 아닌가,
그 뒤로 매콤하고 얼큰한게 생각날때면 종종 얼큰만두전골을 먹으러 고가칼국수를 찾았다. ^^
▲ 고가칼국수 : 얼큰만두전골 (2인 \14,000)
3명이서 방문했던 이날은 얼큰만두전골 2인분과 바지락칼국수1그릇을 주문했다.
얼큰만두전골에도 면사리(칼국수)가 들어가 있었지만 깔끔한 바지락 칼국수도 오랜만에 맛보고 싶어서 함께 주문했다.
만두전골도 거의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살짝만 부르르~~ 끓여주고 바로 먹으면된다.
오래 기다리지않아도 되어서 좋다. ㅋㅋㅋ
▲ 요새 익은김치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아삭아삭한 겉절이를 먹을 수 있었다.
▲ 바지락 칼국수 (\5,500)
얼큰만두전골을 먹기전에 일단 바지락 칼국수부터 ^^
사리추가하는때 이외에는 일부러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가지도 않고, 집에서 칼국수를 만들어먹지도 않는편이라서 참으로 오랜만에 먹어봤던 바지락 칼국수. 시원하고 맑은 국물에 쫀득쫀득한 면발이 좋다. 집에서 끓여먹는맛이랄까?
▲ 보글보글 끓고있는 얼큰만두전골
왕만두 뿐만아니라 칼국수, 떡, 유뷰, 버섯, 김치가 들어가있는 얼큰만두전골
처음에 테이블에 올려지는 냄비를 보고 헉!! , 매번 같은 반응이다. ㅋㅋㅋㅋㅋㅋ 양이 어마어마해서 이걸 언제 다 먹어?? 했는데 이날은 밥한공기에 만두사리도 추가해서 먹었다는, 하하하하하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나 중독성있는 얼큰만두전골에 숟가락이 쉴새없이 들락날락, 이날 국물은 내가 다 마신듯하다.ㅋㅋㅋㅋ
얼큰한 국물에 속이 뜨끈해지니 추위도 좀 덜 느껴지는것 같고. ㅎㅎㅎㅎ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에 오들오들 떨던 몸이 사르르~~ ^^
역시 추위엔 요런 국물요리가 딱인듯.
고가칼국수 군포점
경기 군포시 당동 777-1
031-457-8180
오픈시간:오전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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