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밥도둑이 따로없는 돌게장과 갈치조림 맛집 "명동게장"
Jeollanamdo/ Restaurant in Yeosu/
여수여행, 무얼 먹을까?
입맛 쭉쭉당기는 갈치조림과 여수돌게장
▲ 갈치조림정식
여수 명동게장
전남 여수시 봉산남4길 23-26
061-642-3735
매일 08:00 - 21:00
어두움이 완전히 내려앉은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돌산공원에서 여수밤바다를 즐기느라 때를 약간 놓쳤다. 밤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저녁을 먹을 수 있는곳이 많지 않아 찾는데 애를 좀 먹었으므로 다들 일찍일찍 서두르시길 (^^:) 대부분 8시정도면 마감을 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여러군데 전화를 해보고 나서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ㅎㅎㅎㅎ
▲ 명동게장의 메뉴는 갈치조림정식과 게장백반정식, 그리고 날치알밥이 전부다.
게장백반 전문식당으로 갈치조림정식은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모두 들어있다. 가격은 갈치조림정식이 1인당 16,000원(2인이상 주문가능), 게장백반정식이 2인이상인경우 10,000원, 1인은 12,000원이다. 가격은 비싸다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광지에서의 상차림 가격으론 적당한듯 싶다.
어쨌든 무엇으로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이왕 먹는거 집에서 자주 먹지 않는(생선요리는 아직.. 버거운 1인) 갈치조림이 들어가있는 갈치조림정식으로 주문했다.
식당내부를 둘러보니 게장과 갓김치 택배가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요즘 맛집들을 보면 이런 택배판매가 종종 보이곤 하는데, 맛만있다면 직접 가지 않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좋은 서비스다 ^^
입구 한쪽에 가득한 각종 사인들 ~~
유명인들이 많이 온듯 ^^
▲ 갈치조림정식
드디어 한상 가득 차려진 저녁밥상 ^ ^
윤기 좔좔~~ 흐르는 갈치조림을 가운데로 여러 밑반찬들과 양념게장, 간장게장이 놓여졌다.
▲ 갈치조림정식에 나오는 밑반찬들 ^^
밑반찬이 조금씩 담겨져 나오는데 거의 대부분 다 맛있었던것 같다. 게장과 갈치조림 먹느라고 좀 소홀히 대한게 없진않지만 ㅋㅋ 그래도 맛있었던 반찬들
▲ 국물이 자작자작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비주얼의 갈치조림
나는 왜, 어찌하여 이런 갈치조림이 안되는것인지 ㅜㅜ 아직 갈길이 먼것같다. ㅋㅋㅋㅋ
▲ 여수 돌게장
게장은 손바닥만한 꽃게장만 먹어봐서 앙증맞은 사이즈의 돌게장은 처음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꽃게장을 생각했다가 크기를 보고 ??? 물음표를 던졌지만, 걱정은 붙들어매고 일단 맛보시길 ^^
간장게장은 약간 비릿하면서 짠맛이 들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이전까지는 잘 먹지 않았는데,,, 웬걸~ 명동게장의 간장게장은 비린맛이 하나도 없고 짜지 않아서 쉴새없이 먹어주었다. ㅎㅎㅎㅎ
▲ 빨간 양념이 먹음직스러운 양념게장
빨간고추양념장이 듬뿍 얹어져있는 양념게장은 역시, 밥도둑 ^^
원래도 양념게장을 좋아라하는데 맛있어도 너무 맛있다. ㅋㅋㅋ 손가락에 묻은 양념도 쪽쪽~~~ 소리까지 내어가며 게눈감추듯 먹어치운듯 ㅋㅋㅋㅋㅋㅋ
▲ 게장에 절대 꿀리지 않는 갈치조림 (^^:)
이날 저녁밥상의 메인이다. ㅋ
메뉴 이름이 갈치조림정식이었으니 갈치조림이 메인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ㅎㅎ
▲ 갈치 한토막 집어서 조심조심 뼈를 발라 두툼한 갈치조림한점을 새햐안 쌀밥에 얹어 먹는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느무느무느무느무 맛있는 갈치조림
양념도 적당하고 갈치도 부드럽고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르~~~~ 녹는다 녹아 ^^
▲ 작긴하지만 속은 꽉차있는 돌게장
▲ 게딱지에 흰쌀밥을 넣어서 쉐킷쉐킷~~~~ ㅎㅎㅎㅎㅎ
▲ 포장판매와 택배판매를 하고있던 명동게장
택배도 가능하다고해서 아주버님댁에 선물로 조금 보내드렸다. 게장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 우리도 여수에서 먹었던 돌게장 먹고싶을때 있으면 한번 주문해 봐야겠다.
▲ 2번의 리필이 가능한 게장.
백반을 주문시 2번까지 게장 리필이 가능하다.
무한리필인줄 알고있었는데 딱 2번까지만 가능. 만약에 게장이 무한리필이라면 남는게 없을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맛이 있으니 먹다보면 한도끝도 없이 먹어치울듯 ㅋㅋㅋㅋㅋㅋ
▲ 멈출수없는 맛에 한번더 리필했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짭쪼롬한 갈치조림과 게장을 먹다보니 공기밥 하나가 순식간에 뱃속으로 들어갔다.
평소같으면 한공기 클리어하고 배부르다며, 배찢어질거같다고 징징+툴툴 ㅋㅋㅋ 거렸을텐데, 배가 불러도 조금 더 먹고싶은 맛.
굳이 밥과 같이 먹지 않더라고 게장만 조금더 먹고싶었다. 짜지 않아서 게장만 먹어도 맛있었으니까 ㅎㅎㅎ
그래서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하나씩 리필 ^^
역시나 게장과 갈치조림은 밥도둑이 따로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