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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따라 걷는 밤산책 : 은파호수공원(Eunpa Lake Park/ 군산 가볼만한곳/ 군산 야경)

by 민아민핫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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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은파호수공원

Jeollabuk-do/ Gunsan-si/ Eunpa Lake Park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따라 걷는 밤산책

색색깔 예쁜빛과 함께 어우러진 밤



군산의 밤. 일찍 잠들기에는 뭔가 아쉬워 산책이라도 나가볼까 하다가 은파호수공원으로 밤마실을 떠났다. 




시내에서는 보질 못했던 둥근 보름달이 호수위에 떠있는 모습이 꽤나 낭만적이다.  어두움 아래 이곳을 훤히 비추려는듯 영롱한 빛을 내뿜는 달.




시시각각 변하는 은파물빛다리의 조명과 더불어 아래에 비치는 반영이 멋진 밤이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곳곳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직 아마추어티가 팍팍 묻어나는(?) 어린 학생들이 깡과 끼로 똘똘뭉쳐 공연하는 모습이 귀엽다. ㅎㅎㅎ 



구름속에 달이 숨었다, 다시 얼굴을 내밀었다...  밀당중 ㅋㅋㅋㅋㅋ



은파호수공원은 은파는 은(銀)은 사랑의 빛(희망)이고 파(波)는 풍요의 물을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야경이 멋들어지게 펼쳐지는 곳이다. 

반면에 지도상에 이곳은 미제저수지(米堤貯水池)로 표기되어있는데 무슨의미인지 찾아보니...  쌀 미 + 둑 제를 쓰고있었다. 이는 1931년 일본인들이 금강 하구의 습지와 미등록 농지 등을 탈취하여 불이농장(不二農場)을 조성하고 수리조합을 구성하여 축조하였던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름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것 같다.;;;; 

앞으로는 미제저수지보다는 은파호수공원으로 더욱 사랑받는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은파호수공원


063-454-4896

전북 군산시 은파순환길 9

매일 00: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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