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서울 인천 경기

[서울 강남 카페] 끌라시코 - cafe classico (흘러내리는 커피에 마음도 흘러내린다.) [首尔 江南 咖啡馆 ( カフェ・)] [Seoul cafe]

by 소이나는 2012. 10. 26.
반응형

 

 

 

[서울 강남 카페] 끌라시코 - cafe classico - 흘러내리는 커피에 마음도 흘러내린다.


강남의 카페 끌라시코에 다녀왔습니다.
큰 빌딩의 1층의 작은 공간에 카페가 있는데,
사람도 많더군요.

일단 커피 맛이 참 마음에 드는 장소입니다. ^^



오픈되어 있는 개방형 카페라서 도심속의 카페라는 느낌과 딱 어울립니다.
바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작은 여유를 심어주는 좋은 카페 였습니다. ㅎㅎ







작은 계단으로 위층으로도 올라갈 수 있지만 테이크 아웃을 해가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1층은 공간이 좀 작기도 합니다.



저는 자리 바로 옆에 있는 워터드립기를 보고 와~ 맛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져 워터드립을 마셨습니다.




방울 방울 천천히 떨어지는 액체가 왠지 모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저 방울 방울들이 모여, 거친 저의 목을 한번에 타고 넘어갈 것을 생각하니 생각치도 않게 경건한 마음이 듭니다. ㅎㅎ





커피를 기다리며 수다도 떨고, 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커피가 제일 맛있을 때는 혼자 맛을 느끼는 커피와 편안한 친구와 기분 좋게 마실 때 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 만큼 커피 또한 만족의 길로 이끌어지게 됩니다. ^^

요런 저런 사진도 찍었습니다.


커피는 여자분과 잘 어울리고, 요런 사진을 찍는 것도 좀 여성과 어울린데..
저희는 남자 둘이서 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커피를 사랑하고 수다를 사랑하는 남자 둘이 분위기를 즐기니
나름 재미있습니다. 이성보다는 커피와 분위기 자체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ㅎㅎ











워터 드립은 제가 좋아하는 시이폰 스타일과 비슷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이 참 깔끔하더군요. 커피 자체의 맛이 느껴지며 맑은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커피 한잔에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ㅎㅎ

인스턴트 커피에 익숙해진 제게 커피는 그 맛이 아니라 바로 이 맛이었어 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있는 커피 같습니다.^^
자리 옆에서 살짝 떨어지는 커피 방울이 흘러 내리는 것을 보며,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맛을 내는 커피들에게 좀더 멋진 자신이 되기 위해 작은 소중한 것들을 찾아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났습니다.
단지 커피는 커피일 뿐입니다. 무언가를 섞지 않아도 좋습니다. ^^
사람도 자신일 뿐입니다. 무언가를 꾸미지 않아도 바로 당신이기에 멋진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커피 한잔 하시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 여행, 식당 ♠ > 서울 인천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강남 카페] 커피 볶는 집, 카페 레이나 [REINA COFFEE] [首尔 江南 咖啡馆 ( カフェ・)] [Seoul cafe]  (6) 2012.10.31
[강남 논현] 테이크어반 카페 - take urban [首尔 江南 咖啡馆 ( カフェ・)] [Seoul cafe]  (11) 2012.10.28
꼬기~ 꼬기~ 맛있게 먹는. 서울 종로5가 맛집 백제 육회, 백제 정육점 (Seoul Jong-ro Korean-style raw beef restaurant, 韩国的首都 鍾路 肉膾 饭馆)  (2) 2012.10.28
깔끔했던 죽전 카페거리의 베트남 쌀국수 집 - 죽전 포마이 (JukJeon Hanoi beef soup restaurant(rice noodle) - Pho Mai, 竹田 米粉 食堂)  (4) 2012.10.27
자꾸 생각나는 커피, 다동커피집 [서울 중구 커피집(카페), 청계천 근처] [首尔 中區 咖啡馆 ( カフェ・)] [Seoul cafe]  (12) 2012.10.27
수원 화성 남수문, 봉돈, 동남각루, 서남암문, 서남포루, 서남일치, 화양루, 서남각루, 팔달문 부근 (水原 華城 南水門, 烽墩, 華陽樓, 華城 角褸, Namsumun, Ammun, Bongdon, Hwayangru)  (0) 2012.10.25
배부르게 먹는 고기 뷔페, 인천 공룡고기 구월점  (0) 2012.10.21
용인 만미정 숯불구이, 신갈 분기점 부근 장어식당 (용인 민물장어 숯불구이, Yongin-city broiled eels restaurant, 龍仁市 烤鳝鱼,まむし)  (7) 2012.10.20
수원이 한눈에 보이는 팔달산 정상의 수원 화성 서장대와 효원의 종, 서노대 (水原 華城 西將臺, 水原 孝園的鐘, 八達山, Suwon Hwaseong Seojangdae)  (4) 2012.10.18
수원 화성 창룡문, 동장대, 동북공심돈, 동북 포루, 화성 연무대, 치성, 화성열차 (水原 華城 東將臺, 蒼龍門, 東北空心墩, Suwon hwaseong Changryongmun, gongsimdon, Dongjangdae, dongbukporu) 수원 화성의 북동..  (2) 2012.10.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