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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장성 보기, 팔달령 만리장성 케이블카 - 八达岭长城 吊车 ケーブルカー, Ba da ling ChangCheng (the great wall cable car)

by 소이나는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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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장성보기

팔달령 만리장성 케이블카 

八达岭长城 吊车 ケーブルカー, Ba da ling ChangCheng (the great wall cable car)

 

 

 

무더운 북경의 여름 만리장성을 올랐습니다.

2003년 7월에 이곳 팔달령 장성을 3시간정도 걸어보고,

2005년 1월 겨울에 또 팔달령에 들려 차가운 장성을 느껴보았는데,

오랜만에 다시 팔달령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전과 다르게 걷지도 레일을 타지 않고,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봤습니다.

 

[아침에 만리장성에서 뜬 태양]

 

 

전에도 이곳 팔달령을 소개 한 적이 있기에 자세한 내용은 전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간략하게 위치는 베이징에서 길이 안 막히면 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용관이라는 만리장성을 지나 좀더 가야 팔달령 장성이 나옵니다.

거용관은 관광보다는 등산 같은 것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가파르기도 하기에 관광으로는 팔달령이 더 좋습니다.

팔달령은 보존이 제일 잘되있고, 한눈에 긴 장성을 볼 수 있어 좋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모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팔달령은 올라가는 곳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청룡열차 같이 생긴 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곳도 있고, 지금 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곳도 있고,

그냥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만약 어르신들이 편하게 정상에서 장성을 보고 내려오는 것을 원한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괜찮을 것 같지만,

젊은 사람들은 그냥 걸어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걸어 올라도 경치는 좋고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케이블카의 가격이 좀 있기 때문에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비를 위해서도 걸어올라가는 장성을 추천합니다.

팔달령의 북문 광장쪽으로 가시면 걸어올라가기에 좋을 것입니다.

 

 

장성은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수많은 관광객이 있어

아침 일찍 장성에 도착했습니다.  케이블카를 운행하기 전에 도착하여 조금 기다리니 운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8시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다행이 일찍 가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이미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중국이 발전할수록 관광객도 많아져,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늦게 이곳에 도착한다면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팔달령 장성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케이블카의 가격은 왕복으로 80위엔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편도로 가면 60위엔입니다.

요즘 환율이 190원 정도를 하니, 한국돈15500원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중국의 물품들 가격은 아직 싼 편이지만, 관광지의 입장료는 꽤 비싸기에

케이블카의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중국 사람들]

 

케이블카의 크기는 좀 작아서 그냥 한국사람들이 곤도라라고 부르는 것 정도의 크기 입니다.

자리도 좀 불편하고 약간 후진 케이블카이지만 그래도 타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케이블카는 앞좌석 뒷자석 각 3명씩까지 앉을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출발한 케이블카]

 

[아래쪽에서 케이블카가 나가는 곳]

 

꽤나 가파른 곳을 오르기는 하지만, 잠깐만 타면 장성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타기에 좀 그러겠네요.

 

[케이블카의 낙서들]

 

케이블카 창에는 여러 낙서들이 그려있는데, 한글로도 쓰여져있더군요.

한국사람들은 참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좀 덜한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장성의 옆을 지나는 케이블카]

 

5분 정도지나면 도착하여 내릴 수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 나가면 멋진 만리장성을 볼 수 있습니다.

 

[팔달령 만리장성]

 

뱀처럼 구불구불한 장성은 언제보아도 멋지네요.

전에 왔을 때에는 위에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곳에서 걸어 올랐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편하게 올라 장성을 보았습니다.

 

가까운 장성의 정상에 올라 주변을 본 후에 잠시 쉬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 곳]

 

[케이블카에서 본 장성]

 

확실히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것이 편하긴 하네요.

하지만 걸어 올라가는 것과 그렇게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닙니다.

체력이 되고 시간이 되면 천천히 장성을 걸어올라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케이블카 타려 기다리는 소이나는]





 

[팔달령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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