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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해외

'소이나는'의 중국 배낭여행 수첩

by 소이나는 201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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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나는'의 중국 배낭여행 수첩

중국을 여행하고 온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북쪽부터 하면 장춘, 길림, 연길, 왕청, 도문, 용정, 북경, 청도, 천진, 상해, 소주, 항주, 낙양, 장안,
계림, 양수오, 백두산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하지만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넓다보니, 이렇게 다녀왔어도, 아직 못가본 곳이 너무 많아서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시간은 거의 2~3달 정도가 걸린 여행인 것 같습니다.
연변쪽에서 어느정도 생활을 하다가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이기에 한국에서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귀국후에도 옛추억에 다시 다녀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가본 곳}

처음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중국친구들과 함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윈난(운남)성과 사천쪽을 다녀올까 했는데,
중국 친구들이 학교에서 다른 일을 맡게 되는 바람에 한국친구들끼리 여행을해서
위와 같은 경로로 바뀌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여행을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서 저 정도 밖에 가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거의 반바퀴는 돌았네요 ^^;;
중국은 정말 여행의 천국입니다.

추억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도 많지만, 책장을 정리하다가, 여행을 다니며 이런 저런 정보와 내용을 적은
수첩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꺼내 보았지요.

참 다양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비행기표와 공항이용료}


{청도와 인천을 연결하는 배, 위동페리의 표, 국제전화를 위한 것들}


{중국의 기차표}

여행할때 루완워(4인실 침대칸), 잉워(3층짜리 침대칸), 잉쭤 (딱딱한 의자), 2층 기차 등을 타보았습니다.
기차는 거의 20시간 씩을 탔습니다. 가장 오래 타본것이 28시간 정도 인것 같네요.
28시간을 기차를 타고 가니 자기전에는 앞으로 가던 기차가 눈을 뜨니 뒤로 달리고 있는 재미있는 경험도 했습니다.
북경에서 연길에 가는 동안은 잉쭤(딱딱한 의자)로 18시간을 가니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오랜 시간 기차를 타면 내리기 5시간 전이 되면, 내릴때 다되었네~~ 짐 챙기자~~ 라는 분위기가 되더군요. ㅎㅎ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되게 5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중국의 버스, 지하철 표}



{식당 명함, 중국돈, 옷 상표, 상처에 붙이는 밴드}


{북경의 고궁, 자금성 표, 경산공원, 북해공원 표}


{팔달령 장성표, 만리장성우표}


{장안(시안)의 병마용, 비림, 대청진사, 북경의 공묘, 천단공원 표}


{여행자 보험과 중국은행 통장 입출금 종이와, 각종 영수증}


{장안 양귀비의 목욕탕인 화청지와 진시황의 군대있는 곳, 흥x공원 표}   {패스트푸드 카탈로그와 중국 화산 여행일정 표} 


{양수오의 나비굴과 리강지도, 계림의 이름을 잊은 봉 두루봉인가?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리강에 대한 정보}


{남방 쪽의 각종 동굴체험}


{항주의 차밭}


{계림쪽 같은데, 어디인지 잘 생각이 안나네요}

계림에서는 운이 좋게 택시를 하루종일 대절해서 타고 다녔는데, 그 기사아저씨가 좋은 곳을 다 데려다 줘서 너무 편하게 봐서인지,
계림에서는 어디를 다녀왔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그런데 참 그 당시에 택시를 하루종일 대절하는데 한국돈으로 4500원에 흥정을 성공하였습니다. ㅎㅎ
완전 싸게 타고 다녔지요. 기름값이 얼마이기에 그 가격으로 하루를 주셨는지 모르겠네요 ^^;;


{양수오의 월량산}

양수오 월량산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은 정말 너무 멋집니다.
여행을 하며 북경에서 만리장성을 다녀오다가  디카를 잃어버려서 ㅜ.ㅜ
여행 사진이 남질 않아 완전 슬펐습니다.


{계림의 루디엔 동굴과 길림의 북산공원, 송화강의 송화호}


{항주 영은사 표, 전화카드, 레스토랑 명함, 숙소 명함}


{각종 상표와 명함, 설탕?은 왜 여기에 붙어있는건지. ㅋㅋ}


{용정의 일송정, 라마궁표}


{상해의 캡틴 호스텔}


{여행지도}


{상당히 큰 중국전도}

중국지도에는 북한은 조선, 남한은 한국으로 표기되어있더군여. 동해는 ㅜ.ㅜ sea of japan으로 되어있구요.
완전 슬퍼 ㅠ.ㅠ

각 도시에 도착하면 지도부터 샀습니다.
지도를 보면, 좋은 정보가 상당히 많거든요. 가볼 곳에서 버스정보 등 가장 중요한 여행의 길라잡이였습니다.


{청도, 장안 지도}


{소주, 낙양 지도}


{백두산 정보와 지도들}

단지 여행수첩을 보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오래 가더군요.
옛 여행의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도시에 새벽 2시에 도착하여 비오는 날 숙소를 찾아 방황하는 것이나,
모든 즉흥적인 움직임, 발이 가는 곳으로 가는 여행은 정말 인생에 가장 큰 추억이 아닐까 합니다.

여행 중 디카를 잃어버려서 사진이 없어 필름 사진기로 찍었는데,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다녀온 것을 다시 기록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겨울 여행의 남아있는 사진들로 기록을 몇개는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여행 사진은 하나도 없더군요. ㅜ.ㅜ

아직 안 올린 곳도 많지만, 일단 다녀온 곳을 기록한 몇개의 글을 링크를 걸어놔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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