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인천 신포시장 닭강정 신포참닭강정
(Incheon city seasoned spicy chicken, 仁川 新新浦洞 调味炸鸡)
매번 신포시장을 지날 때마다 닭강정 집 주변에 사람들이 줄서있는 것을 보다가
맛있나? 사먹어 볼까? 하다가 늘 사람이 많기에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늦은 시간에 동인천에 있다가 돌아가려 신포시장을 지나는데 사람이 별로 없기에
한번 닭강정을 사먹어 보았습니다.
신포시장의 입구에 있는 두곳의 닭강정집 중에 평소에 지나다니다 보고
사람이 더 많이 서있던 신포 참 닭강정 집에서 사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와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원조 신포닭강정'의 글이 더 많이 올라왔더군요.
제가 잘못 들린 건가? 했습니다.
위에 '원조 신포닭강정'이란 곳은 예전에는 맛있었는데 이제는 별로다는 사람도 있고,
맵워 먹다 반만 남기고 나왔다는 사람도 있고, 완전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런 후에 다시 이곳 신포참닭강정을 찾아보니, 뭐 딱히 반응이 그렇게 많이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늘 신포시장 지나가다 보면 여기가 줄이 젤 길게 서있더군요.
아마도 1박2일에서 다녀간 곳이라 그런것같습니다.
그래도 워낙 신포시장에서 닭강정이 유명하고 사람들도 줄을 많이서서 사먹고 있지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인천의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에 진정 맛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신포참닭강정이란 곳에서 닭강정을 먹어본 바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통닭 가격이 16000원 정도를 하고 있는데,
이곳 닭강정은 비슷한 가격인 15000원을 하고 있습니다.
양은 좀더 많이 주는 편이고, 일반 양념통닭과 비슷한 가격에 좀더 독특한 맛이 있기에
완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같은 닭가격이라면 닭강정을 먹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맛은 약간 매운 편이고, 땅콩을 넣어 고소한 맛도 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닭강정은 뼈없는 것이 많지만 이곳 닭강정은 양념 통닭처럼 뼈가 있는 닭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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