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 가정식 백반 돼지고기 고추장 연탄구이 식당
(Seoul NonHyeon korean restaurant, 韩国的首都 論峴洞 饭馆)
평일 저녁에 지인을 만나러 강남의 논현동에 갔습니다.
저녁을 근처에서 먹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뭐 먹고 싶냐고 하기에,
"나? 그냥 백반 먹고 싶은데? 뭐 제육볶음 같은거?"라고 했더니, 이 식당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7호선 학동역 10번출구로 나가서 4거리 길을 건너 왼쪽으로 가다가
주유소 전 골목으로 오른쪽으로 꺽으면 내리막길에 있습니다.
식당의 이름은 논현 가정식 백반, 돼지고기 고추장 연탄구이 식당이라고 써있었습니다.
꽤 긴 이름이었습니다. 식당은 상당히 분식집같은 분위기 입니다.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점심에는 꽤나 손님이 밀리지만, 저녁에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대부분 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거나, 술집에 들어가 앉아 있더군요.
메뉴로는 별건 없고, 연탄구이 정식과 가정식백반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7000원에서 9천원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백반을 먹자고 해서, 백반을 시켜 먹었습니다.
백반은 일반적인 반찬과 된장찌개이고, 고추장연탄구이가 나옵니다.
반찬의 맛은 일반 기사식당의 맛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연탄구이도 연탄맛이 나서 괜찮은 듯 하면서도 약간은 아쉬기도하고,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정도입니다.
[된장찌개]
[고추장 연탄구이]
연탄구이의 고기는 깔끔한 편입니다.
그런데 점심에 이곳에 오면 그냥 백반을 시켜도 위에 나오는 것에서 생선조림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것보다 조림이 더 괜찮다고 하던데, "조림도 함께 나오나요?"라고 하니,
점심에 준비해둔 조림이 다나가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림을 따로 주문하려고 했는데도, 재료가 없어 못만든다고 하더군요.
점심에 들리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백반을 시키면 생선 조림을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
점심 즈음에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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