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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인천 중구를 다니던 소이나는 일상

by 소이나는 201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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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쉬어가는 타임으로 인천 중구를 돌아다니던 소이나는의 일상을 올려봅니다.

사진이 찍힌 곳은 요즘 자주 올리는 인천 중구의 아래 링크를 다니던 모습입니다.

인천 중구 길걷기는 이제 월미도만 올리면 다 끝나겠네요. ^^



위에 링크 순서대로 보아야겠네요.


인천 아트 플랫폼 안에 있는 '카페 립'에서


카페 립은 높은 천정과 유리 벽, 그리고 깔끔한 실내가 멋진 곳이지만, 

커피 맛은 오락 가락했던 곳입니다.

아트플랫폼에서 한중문화원 쪽으로 가서,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으로 간 다음에

다시 중구청 쪽으로 가서 중구청 뒷길로 올라가던 모습들입니다.


경계계단에서중구청 뒷길비가 오던 날


걷기 좋은 골목을 따라 오르막 길로 올라갔습니다.

혼자서도 자주 걷고, 친구들과도 갔던 길들 입니다.

그러고 보니 인천항도 가깝네요.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톈진과 칭따오를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ㅎ


인천 역사 자료관 들어가는 곳자유공원 산책로에서


그리고 중구청 근처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도 많지요 ^^

자유공원에 올라가기 전에 제물포 구락부에 들어가 마치 내 집인양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

멋진 사람이 찍히면 참 사진이 근사하게 나올텐데....

제가 찍으니 영 이상한 모습밖에 없네요 ㅋㅋ



제물포 구락부에서 자유공원으로 올라간 후에 차이나타운으로 갑니다.


제물포 구락부카페에서차이나타운골목길에서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중문화원에서 중국어 수업을 들으시는 형님과 자주 갔었네요.

이 형님은 심심하면 배타고 중국갔다 오시더랍니다. ㅋ

저번에 새해 인사하러 설날에 전화했더니,, "어~ 형이 지금 배야.... 중국 가는 중이야 ㅋㅋ" 라고 하더군요. ㅋ

근데 왜 굳이 배를 타고 중국에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몇번 타보기는 했는데 무려 22시간 정도가 걸리거든요.

아마도 배안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것은 같지만... 

저는 이제 시간이 아까워서 배를 타고는 못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보니 시간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전에 12월에 눈오는날 배를 타고 중국을 가다가...

갑판에서 찬바람 한방에 제대로 넉다운 된 기억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날은 멀미도 심해서 곤욕이었던 것 같네요.



차이나타운은 뭔가 먹으러 많이 갔던 것 같아요.

매번 가서 와~ 여긴 왜케 사람이 많나~~ 하며 걸어다녔던 것 같습니다.


카페 낙타사막에서골목길에 낙서 같은 하트에서


그리고 인천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도시는 넓게 형성이 되어 있는데, 도시가 오래되서인지 건물들도 너무 오래된 집들이 많고, 분위기도 좀 번잡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인천의 번화가는 터미널 근처의 남동구나 부평역 근처와 구도심인 동인천, 그리고 주안, 동암 등이 있는데,

위에 말한 곳 모두 좀 정신이 없습니다. 딱히 길을 걷고 싶다는 느낌도 많이 들지 않았구요.

그리고 공장이 너무 많아서 어떤 곳은 살벌한 느낌의 장소도 많습니다.

공구단지 목재단지 있는 쪽은 정말 공장지대가 넓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송도와 청라지구, 연수 쪽이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 그나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구도 벌써 서울 부산에 이어 한국의 제3의 도시가 되었네요.

전에는 대구가 3의 도시였는데 인천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에 아시안 게임을 대구가 아닌 인천에서 개최 성공한건가...

개인적으로는 인천과 대구를 모두 잘 둘러보았는데, 번화가는 인천 남동구 보다 대구 동성로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

그래도 인천에서 좀 좋아하는 곳이 있다면, 요즘 자주 올렸던, 인천 중구청 근처의 개항로길 입니다.

아마 전국에도 그렇게 독특한 느낌을 살린 거리는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내년에는 정말 아시안게임을 하네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인천으로 가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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