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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현관문을 열으니 문 열리는 소리를 들은 것인지 알콩냥이 그새 다가온다.
밖에 나가려 했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문으로 들어오는 고양이를 보니 당황되기도 하고, 이렇게 많이 친해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와 친해졌다기 보다는 먹을 것과 친해진 것이겠지만 말이다.
먹을 것이 없나 정원 근처를 얼쩡거린다.
안으로 들어가 사료를 좀 부어 놓으니 그걸 보고 유유자적 하며 사료 쪽으로 다가온다.
처음에만 잠깐 내 얼굴을 한번 처다보고,
내가 보던 말던, 사진을 찍던 말던, 무심하게 밥을 먹는다.
이거 좀 친해졌다긴 하지만 경계좀 하면서 먹지 조만간에 만져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맛있쎄용? ㅋㅋ
다 먹고선 유유히 사라지시는 알콩냥
역시 밥만 먹고 가버리는 냉정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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