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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_ 만좌모 (万座毛, 만자모, まんざもう, 오키나와 중부 가볼만한 곳, 괜찮아사랑이야 촬영지

by 민아민핫 2017.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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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만좌모

万座毛



万座毛





오키나와 중부, 가볼만한 곳 万座毛


만좌모(万座毛)는 18세기 초 류큐왕국의 국왕 쇼케이(尚敬)가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만 명을 앉을만한 모우"라고 칭찬 한 것이 그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모우"는 오키나와 말로 들판이란 말인데 이름그대로  푸릇푸릇한 잔디평원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주위의 식물 군락은 오키나와현의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한국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오키나와로 여행온 이들의 필수 관광지가 되었다. 



주소 : 沖縄県国頭郡恩納村字仲泊1656番地8

전화 : +81 98-966-1210

맵코드 : 206 282 879*07









코끼리 모양의 해안절벽


주차장에서 나와 해안절벽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익숙한 코끼리모양의 절벽이 나온다. 날도 흐리고 오후 6시가 넘은 시각이라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웬걸, 여행객들도 많았고 심지어 웨딩촬영중인 이들도 보였다. 

멋진 뷰포인트였기에 코끼리절벽 위에 사람들이 보여서 다소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지뭐,,  그리고 만좌모에 오기 전 들렸던 잔파곶에서의 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했기에 기대했던 만좌모에서는 그닥 큰 감흥이 없었다. 






바닷바람이 어마무시했는데 이와중에 웨딩촬영에 열심인 사람들~

스고이~~~스고이 ~~~~~  ^^




해안절벽을 따라 산책로를 걷다보면 사알짝~ㅋ 정동진을 연상케하는 곳도 보인다. ㅋㅋ 익숙해~ 익숙해~~~

걷다보니 만좌모도 잔파곶과 마찬가지로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진 길이 있는데 수풀이 우거지고 약간 외진곳들이 많아서 혼자 돌아다니기에는 무서울것도 같다. 날이 흐려서 더 그런건지는 몰라도 산책로는 그닥 내키질 않았다. 푸릇푸릇함을 기대했지만 아직 4월의 날씨에는 푸르름을 허락질 않았나 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초록의 넓은 평원과 파란 하늘을 기대하고 오는 여행자들은 여름에 와야할듯 ^^;

기대했던 만좌모는 잔파곶만 못했고, 만좌모 역시 어마무시하게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얼른 차로 돌아가서 따뜻하게 하고싶은 맴;;;;;뿐이었다.

흑흑흑;;;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잔파곶, 만좌모, 그리고 최북단 헤도곶까지 총 세군데의 해안절벽을 보러갔는데, 어쩜 그리도 하늘은 가혹한지;;  이런 비경을 보러갈 때마다 날씨가 요모양 요꼴이라서 ㅋ   쨍~한 날씨가 조금 그립기도 했다.  그나마 오키나와 도착 전날까지 태풍으로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날씨 좋을때 온거라고 말해주던 렌터카직원분말에 위안을 삼으며 만좌모와도 안녕을 고했다.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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