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카페
HOLLYS COFFEE
Cheonan cafe
퇴근시간무렵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친구와 약속이 있던 평일저녁, 집근처에서 저녁식사를하고 커피를 마시러 나섰다. 평소같았으면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어딘가로 발품을 팔았을텐데, 결국 추위에 굴복. ㅋㅋㅋ 가까운곳에 있던 프랜차이즈 커피인 할리스로 들어갔다. 할리스커피는 굉장히 오랜만에 가보는거였는데 커피맛이 단 1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ㅎㅎㅎㅎㅎ
뭐 그래도 항상 주문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그리고 달다구리 티라미수 한조각이다. 밥배 따로 커피배 따로 디저트배 따로 있다지요~~ ㅋ 라떼는 실패할 확율을 줄이기위해 샷 하나를 추가했다.
HOLLYS Coffee
할리스 두정점은 밖에서 봤을땐 1층에 테이블이 거의 없어보이고 2층 창가에 보이는게 그다지 많지 않아서 카페 내부가 상당히 작을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들어가서 2층을 올라가보니 제법 넓은 공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인테리어도 예전 할리스와는 많이 달라져 있어서 공간적으로 주는 분위기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느낌만 느낌일뿐.... 영하의 날씨에 히터를 안틀고 있었다는;; 나만 추운가하고 덜덜 떨고 있었는데 다들 추운지 겉옷을 둘둘 싸매고 있더라.. ㅡ ㅡ 내려가서 말을 하니 그제야 히터를 틀어줬다 ;;;;;; ㅠ ㅠ
COFFEE
커피맛은 쏘쏘~ 평범한 프랜차이즈의 맛이다. 달다구리가 땡겨 함께 주문한 티라미수는 음..... 크키만 컸지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겉과 속이 마르고 점점더 퍽퍽해져서 반은 남기고 나왔다. 역시 티라미수는 투썸인가요~ ㅋㅋㅋㅋㅋ
투덜투덜하면서도 그래도 커피는 다 마시고 나왔다. 수다와 함께하는 커피는 무얼해도 홀짝홀짝 다 마시고 마는것 같다. 수다엔 커피가 빠질수가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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