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공천포 앞, 맛있는 밥집 "공새미59" (제주맛집/서귀포맛집/성게알문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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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집

공새미59

서귀포 남원읍 공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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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포 앞, 한적한 바닷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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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위미쪽으로 가는길에 있는 작은 바닷가마을 공천포. 이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밥집 "공새미59"

돌담들이 이어진 골목길로 들어서다보면 알록달록한 작은 간판을 내건 밥집을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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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안은 테이블 몇개 안되는 작고 아담한 크기지만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했고 천장의 서까래를 그대로 살려 옛느낌도 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진열된 소품들은 따로 판매도 하는듯 보였고, 주인장이 직접 만드것같은 물건들도 있는듯 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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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새미 59의 메뉴는 크게 덮밥과 칼국수다. 돼지고기 덮밥과 딱새우, 오징어, 그리고 성게알 문어덮밥이 있고, 보말 또는 버섯으로 만든 칼국수도 먹어볼 수 있다.  우리는 덮밥류만 먹었는데 옆테이블을 보니 보말칼국수도 많이 먹는듯했다.

보말은 제주 바다에서 잡히는 고동같은 건데 그냥 삶아먹어도 맛있고, 죽이나 무침, 그리고 수제비에도 넣어먹어도 맛있는데...  오랜만에 한번 보말칼국수도 먹어볼걸그랬다. ㅎㅎ 

성게알 문어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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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이 가운데에 듬뿍 올려진 성게알 문어 덮밥.

흰밥위에 메인인 성게알과 채소들 그리고 문어 조금(?)이 올려진 덮밥이다. 쓱쓱 비벼서 한입 먹으니 성게알에서 나오는 바다향과 오독오독 씹히는 문어, 그리고 아삭한 채소의 식감까지 한데 어울려 맛이 좋았다. 단지 문어가 너무 조금 들어간점이 아쉬웠다.

성게알 문어 덮밥

돼지고기 간장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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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에 간장소스와 마늘칩이 올려진 덮밥.

챠슈덮밥? 쯤으로 생각하면되겠다. 다른점은 돼지고기를 조림하듯이 만든게 아니고 불고기식으로 구워진 돼지고기가 올라오는것이다.  워낙에 이런 덮밥류를 좋아해서 익숙한 맛이었다. 같이 곁들여져 나오는 샐러드맛이 좋아서 덮밥과 같이 먹으면 귤로 만든듯한 상큼한 드레싱이 느끼함도 잡아주어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돼지고기 간장 덮밥

공새미59는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요리를 내어주었다. 맛은 특별나다거나 그런점은 없었다. 누구나 무난하게 한끼 먹을수 있을듯 하고, 제주에서 조금 색다르게 먹고싶다면 이곳에서 먹는 한끼도 괜찮을듯 싶다. 하지만 약간 불친절한듯 보이는 느낌이 드는곳이어서 다시 이곳을 찾을것같지는 않다.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