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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쌀국수, 가성비좋은 월남선생

by 민아민핫 201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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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쌀국수, 가성비좋은 월남선생 

천안 두정동/쌀국수 전문점



가볍게 쌀국수 한그릇 하고싶은날

추적추적 비오는 저녁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던 날. 창밖 세상은 온통 회색빛으로 가득. 운동도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있었더니 컨디션이 바닥인 날이다. 

이런날엔 손하나 꼼짝하기 싫고 누가 해주는 밥이 먹고싶어진다. 하지만...  내가 해먹지 않으면 먹을게 없다는 웃픈현실. ㅋㅋㅋ

요리사망꾼인 내가 갑자기 뚝딱뚝딱 한상 거하게 차려낼 재간이 없어 밖에 나가 쌀국수 한그릇이 먹고 돌아오자 했다.  근처에 쌀국수집들이 몇개 있어 어딜갈까 하다가 그냥 가볍게 먹고오자해서 월남선생을 찾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도착한 월남선생.

벽면에 걸려있는 그릇들이 앙증맞다.  




쌀국수부터 시작해서 나시고랭, 유린기, 덮밥 종류등 메뉴는 제법 많이 있다.

하지만 답은 이미 정해져있음. ㅋㅋ






쌀국수 두개를 시킬까하다가 하나는 양지쌀국수, 하나는 나시고랭을 주문했다.



닭고기 나시고랭 (\5,900)


그냥 볶음밥 같았던 나시고랭.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이니 그냥 볶음밥이 맞는 말이긴하다. ㅎㅎㅎ



 양지 쌀국수 (\4,900)


다른곳에 비해 절반의 가격으로 승부하는듯한(?) 월남선생의 쌀국수.

고기가 안올려져있는 쌀국수는 3,900원이다.  고기 한점 없는 쌀국수는 왠지 허전할것같아서 양지쌀국수로 주문했는데...  레몬이나 라임은 온데간데없고, 숙주나물과 양파의 양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고수는 뭐.. ㅋㅋㅋ  아예 없는듯.




뭔가 허전해보여서 셀프로 가져올 수 있는 파를 조금 올려 같이 먹었다. 정말.. 집에서 먹는 볶음밥 맛

쌀국수는 테이블에 놓여있던 칠리와 호이신소스 쉐킷쉐킷해서 같이 먹기.



월남선생은 가격면에서 분명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베트남쌀국수 특유의 향미가 느껴지지않아 다소 아쉬웠다. 쌀국수와 나시고랭 이외의 다른 음식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진한~~ 쌀국수가 먹고싶다면 다른곳을 찾아가야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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