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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여행 : 익산 미륵사지 다녀왔어요~ (Mireuksa temple site, 益山彌勒寺址)

by 민아민핫 2017.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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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익산 미륵사지

백제역사유적지구





륵사지 (사적150호)


미륵사는 백제 무왕 때(7세기) 처음 세워져 세개의 탑과 세개의 금당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미륵사지 터에 부서진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과 당간지주(보물 236호)만이 남아있다.  미륵사지 석탑은 일제강점기때 부서진 일부분에 시멘트로 덧발라지는 등 훼손이 심했는데 몇년전부터 해체작업 후 다시 복원이 진행되고 있고, 2015년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석탑 모형




미륵사지 석탑 (국보11호)


미륵사지 석탑은 우리나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목탑을 만드는 방식을 응용하여 만들어졌다. 이 석탑에 의해 우리나라 석탑의 기원과 발전 양식, 백제인들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석탑은 처음 세워진 이후 여러차례 수리되었고 일제강점기에 시멘트로 보강되었다. 추가적인 석탑의 붕괴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보수하기로 결정되고, 2010년 석탑 해체, 2013년부터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미륵사지 석탑은 동북쪽 귀퉁이만 6층까지 남아있어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으나 본래는 9층이었던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복원중인 미륵사지 석탑



복원중인 현장을 들어가 복원진행과정을 볼 수 있게끔 해놓았는데, 층층이 올라가 가까이서 보니 아직 일부 기단만 세워져 있는데도 그 규모가 상당히 컸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복원 현장





미륵사지 당간지주 (보물236호)


당간지주는 절에서 깃발을 매달았던 깃대(당간)를 지탱하기 위해 당간 옆에 세운 기둥을 말한다. 미륵사지 석탑 남쪽에는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두개의 당간지주가 약 90m 간격을 두고 나란히 서있다. 이 당간지주는 형태가 단정하고 아름다워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당간지주로 꼽히고 있다.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미륵사지 내에 있는 전시관은 금동 향로와 사리장엄구 등 출토된 중요한 문호재를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다. 역사문화실, 건축문화실, 영상실, 체험실등이 갖추어져있어 백제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미륵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수 있어서 잠깐동안 둘러보는것도 좋다.




재현해 놓은 미륵사 모형





복원작업중인 미륵사지 석탑의 모형이다.

실제로 일제시대에 석탑의 뒷부분을 시멘트로 발라놓은것을 보고있자니 말문이 막혔다 ;;;;;  이렇게 참혹하게 발라놓을수 있는건가 ㅜ ㅜ

안타깝다 정말.



사진으로 남아있는 미륵사지 석탑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2009년 1월 14일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던 과정에서 석탑 1층의 기둥돌(심주석) 안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사리장엄구는 사리와 함께 봉안된 어러가지 공양물을 의미하는데 이 사리장엄구는 석탑을 처음 세울 때 모셔진것으로 사리외호, 사리내호, 사리봉영기, 각종 귀금속, 유리구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사리장엄구는 백제인들의 높은 예술적 경지와 종교적 믿음을 보여주고있다. 





터만 남아있는 미륵사지.

주위를 둘러보니 미륵사지 터가 꽤나 넓어, 옛시대에 얼마나 번창했어나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예전 경주에서 황룡사지를 보면서도 신라시대의 건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이 컸는데 미륵사지또한 그런생각이 들었다.  이미 훼손되어진 옛 것에 대해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지만 앞으로라도 관리와 보존에 힘써 이런 안타까운일이 없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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