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제주도♬
꽁순이네
제주 애월 현지인 맛집, 고기국수, 비빔국수
꽁순이네
제주에서 처음으로 들린곳은 바로 밥집. ㅋㅋㅋ 아침도 대충 먹고 나온터라 살짝 배가 고팠는데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꽁순이네를 찾았다.
꽁순이네는 제주공항에서 애월쪽으로, 더럭분교 지나 멀지않은곳에 있었다. 처음부터 헤비한 음식들을 먹고싶지는 않아 간단한 국수집을 찾았는데 가게안으로 들어가보니 현지인 맛집 포스가 줄줄~~ ㅋㅋㅋ 우리 말고는 전부 제주분들인듯했다.
MENU
꽁순이네 메뉴는 국수가 메인이다. 멸치국수, 멸치고기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몸국, 수육 등을 팔고있고, 그중에 우리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소박한 상차림, 맛있는 국수
주문을 하고 사장님께서 밑반찬과 접시를 내어주셨다. 김치와 양파짱아치는 옆에 놓여져있는 반찬그릇에서 셀프로 덜어먹으면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양파짱아치가 있어서 국수를 먹는내내 계속해서 덜어먹었다. 아삭아삭하고, 새콤~알싸~해서 밥반찬으로 딱인데 ㅋㅋ 입에서 양파냄새 진동 ~~~~ ㅎㅎㅎㅎㅎ
드디어 국수가 나왔다.
뽀얀국물에 고기가 얹혀있는 고기국수.
고기국수
이건 비빔국수.
평소 먹는 비빔국수와 다른점이라면 위에 수육 몇점이 올려져 있다는거?
비빔국수
오키나와에서 오키나와소바맛에 반했던 폴윤이(소이나는)님은 ㅎㅎㅎ 제주도의 고기국수에 굉장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듯 했다.
처음 맛본 고기국수의 맛은 오키나와소바보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했다. 고기는 살짝 질긴감이 없지않았지만 쫄깃한 면과 깔끔한 국물맛이 좋다. 나는 고기국수 국물에서 살짝 생강맛이 많이 나서 내취향의 국수는 아니었다. 비빔국수먹길 잘했어 ㅎㅎㅎ 물론 비빔국수야 평상시에도 먹을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여행에서는 무언가 독특한 음식을 맛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내입에 맞아야하니깐 ^^
아무튼, 국수는 비교적 저렴하게 괜찮은 맛이어서 배부르게 먹고나왔다능 ㅋㅋㅋㅋㅋ
더럭분교 근처에서 맛있고, 간단하게 국수로 한끼 하고싶은신분들이라면 꽁순이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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