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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전라 제주

제주 카페 앤트러사이트(제주한림점) / Anthracite Coffee Roasters, 제주카페,한림카페

by 민아민핫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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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제주도♬

Anthracite Coffee Roasters

카페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앤트러사이트 카페 제주한림점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근처 카페를 찾았다. 협재해수욕장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를 보러가기전 잠깐 들려 커피한잔의 여유를 ㅋㅋㅋㅋ

앤트러사이트는 제주로 오기전 가보고싶던 카페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옛 전분공장을 개조하여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낸 곳인데, 사진으로 봤을때 넘나 매력적으로 보여 꼭 들리고싶었던 곳이었다. 이전 카페에서 적잖은 실망을 해서 혹시나 여기도 사람들로 넘쳐나지 않을까 했는데 들어서는 순간 오길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


앤트러사이트는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네비를 찍고 가다가도 그냥 지나쳐버릴수도 있다. 표지판이나 간판등이 눈에 띄는것도 아니고 밭 한가운데 컨셉 그대로 폐공장이라 생각이 들정도로 보이는 외관덕에 이곳이 카페가 맞나? 싶었다. 

카페 외부는 그대로 살린듯 했고, 주위의 공장건물들도 철거하지 않고 옛모습 그대로 유지한듯 보였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니 제법 손님들이 보였다. 그래도 좋았던건 테이블이 멀찌감치 떨어져있어 그렇게 복닥거리는 느낌은 들지 않는것이다. 테이블은 6인용테이블이 많았는데 자리가 없으면 한쪽에 같이 앉기도 하는듯 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중앙에 보이는곳에서 주문을 하면되는데  이곳 역시 돌담으로 쌓아올리고 그위에 상판을 놓아 제주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 





화장실은 입구에서 나가 외부(?)인듯 외부아닌곳에 위치했는데 바로앞에 창을 내어 카페 내부를 볼수 있다. ㅋㅋㅋㅋ 독특 ㅋㅋㅋ





빛과 흙이 빚어내는 공간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듣긴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예전 공장 기계들이 그대로 인테리어 소품처럼  카페에 녹아있다. 특히나 시멘트바닥이 아닌 흙과 돌과 이름모를 풀들과,, 이끼들이 카페 바닥 전체에 가득 메우고 있다. 앉아있다보면 흙냄새가 고스란히 올라오는데 기분이 묘하다. ㅋㅋㅋㅋㅋ 창문사이로 스며드는 햇빛도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전면의 창 뿐아니라 천창에서 쏟아져내리는 빛 또한 이곳의 분위기를 좀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것 같다.  




MENU


앤트러사이트의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티, 베이커리 디저트류가 있었다. 우리는 그중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그리고 쇼콜라 파운드를 함께 주문했다.  커피는 나쓰메소세키와 버터 펫 트리오 중에서 원두를 고를수 있었고 다 마신 커피잔과 천원을 추가하면 테이크아웃잔에 아메리카노를 리필해준다.




Coffee


커피는 일반 프랜차이즈에보다는 맛있었고 그렇다고해서 특별나게 맛있다거나 향이 특이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보편적인 커피맛이랄까.  적당히 고소하고, 적당히 커피향이 진하게 감돌아 기분좋은 맛이었다.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커피맛이 기대이하였다면 짜증 백만배이었겠지만 나름 괜찮은 커피를 마시고 나와서 좋았다.  쇼콜라 파운드는 부드럽고 초코의 달달함이 생각나 주문한거였는데 약간 퍽퍽하다. (부드러움 없음 ㅋㅋㅋ) 손이 안갈줄알았지만 파운드 안에 들어있는 여러재료들의 씹히는맛이 또 나름 괜찮아서 다 먹어치웠다 ㅋㅋㅋㅋㅋㅋㅋ




카페라떼



카푸치노





우유들어간 커피만 마셨더니 깔끔한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어 한잔만 리필하고 조금더 앉아있다가 나왔다.  커피로 충전(?) 완료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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