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행] 꽃피는 절, 보탑사[寶塔寺]
충북/진천
꽃들로 가득했던 진천 보탑사
폭염속에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로 장관을 이루었던 보탑사에서 생각지못한 꽃구경을 하고 왔다. 보탑사의 상징처럼 보이는 3층목탑도 보고 드라이브도 할겸 들렸던 곳인데 때마침 피어난 꽃들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꽃구경에 빠졌다.
어렸을때 동네에서 길목마다 피어있었던 맨드라미를 오랜만에 보았다. 붉고 탐스럽게 쭉쭉~~ 피어있는 맨드라미가 반갑기까지하다. ㅋㅋㅋㅋ
이름도 생소한 꽃들이 너무 많아서 철지난 포스팅을 쓰고있는 지금.... 꽃이름을 모르겠다는게 함정;;; ㅋㅋㅋ
보라빛 열매가 주렁줄러어 달린것같이 생긴 맥문동 꽃. 맥문동차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런 꽃이 피는구나~~
족두리꽃. 꽃말은 시기,질투, 불안정....뭐가 다 안좋은 단어들이다. ㅎㅎㅎ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 위에 잠자리가 내려앉았다.
이거야말로 핫핑크, 꽃분홍색이지 않을까?
진한 보랏빛과 푸른빛을 동시에 머금은 예쁜 꽃잎의 로벨리아.
활짝 피어있는 꽃길 속으로 걷는 기분이 좋다. 해는 쨍쨍.... 뜨거웠지만 역시 꽃들을 보고있으니 더위로 인한 짜증이 좀 줄어드는듯 ^^
보탑사에 많이 피어있던 백일홍. 나비 한마리 발견.
앙증맞은 빠알간 꽃잎과 초록잎이 빽뺵하게 피어있던 베고니아
이름모를 꽃들이 지천에 피어있다.
연노랑색의 꽃잎이 마치 별처럼 예쁜 모양으로 신기하게 피어있던 꽃.
이번엔 노랑노랑이들의 연속~~
절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커다란 연꽃의 자태가 더 아름다워보였던...
서로 마주보고있던 녀석들.
다양한 분홍과 흰색을 띄고 있던 일익초.
화단에 다글다글 풍성하게 심어놓으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처꽃
꽃대 하나에서 여러개의 꽃들이 마치 꽃다발처럼 피어있던 란타나.
꽃의 색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칠변화(七變花)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생각지 않게 하게된 꽃구경으로 눈이 호강했던 진천 보탑사.
나가기전 마지막으로 나무한켠에 가득 걸려있던 연꽃등 마저도 예뻐보이던 곳.
꽃피는 절 보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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