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카페] 스티즈커피 로스터스(Steeze Coffee Roasters)

[청주카페] 스티즈커피 로스터스   

Steeze Coffee Ro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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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를 찾아서....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

청주 상당산성에서 내려오니 땀이 식는다....  숨을 헐떡이며 후끈 달아올랐던 몸이 찬바람에 식어가기 시작하니 따뜻하고 + 맛있는 커피한잔이 떠오른다. 

청주에 왔으니 이왕이면 청주에서 마시고 돌아가고 싶기도 해서 검색찬스 ^^  그중 요상한 곳에 위치한 스티즈커피로 가보기로했다.

▲ 스티즈커피 로스터스

일단 주소를 찍고 찾아가는데.... 이런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외진 길을 들어가서 도착한 스티즈커피.

차에서 내려 처음 만난 건물은 카페가 아니고,  아래 사진처럼 안내간판이 보이는 곳을 따라 들어가면 카페가 나온다.

가는길에 또 요상스런 물건들이 방치(?)인지 의도된 연출인지.. 아무튼 들어가는길도 독특하게 되어있다.

스티즈커피.

오픈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설날과 추석엔 휴무.

제법 안쪽에 자리한 카페여서 자리가 넓은 창고형 카페스타일인가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앉을자리가 손에 꼽을정도로 적다.  커피를 마시러오는 손님을 주 목적으로 두었다기보다는 로스팅와 원두납품을 주력으로 하는 곳인듯 싶다. 입구에 "커피공장"으로 오시는길 이라고 쓰여져있는것을 보면.^^

카페 분위기. 로스터기있는쪽의 바테이블과 카운터쪽의 테이블, 2인테이블 두세개. 그리고 안쪽에 6인테이블인듯한 룸을 빼곤 이 공간이 전부이다.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에 있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듯 하지만 아직 날이 추워서 하나남은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스티즈커피의 메뉴는 간단하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그리고 S.T.Z / Crazy Tangerine/ Latte.  드립으로는 스페셜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그 외에는 카페모카와 핫초코가 있다.

마시는 커피는 늘 한정적이기때문에 간단한 메뉴선정이 맘에 든다 . 하지만 S.T.Z 와  Crazy Tangerine는 무슨 음료인지 몰라 물어봐야했다. S.T.Z는 플랫화이트, Crazy Tangerine는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ㅋㅋ 

Brew coffee : 에디오피아.

드립도 한잔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이날의 원두는 에디오피아.  은은한 커피향이 따뜻한 오후햇살과 함께 기분좋은 느낌을 선사하는 커피였다. 

플랫화이트 

너무 강하지도 않게 적당히 고소한 맛을 품고있던 플랫화이트. 커피 한잔에 행복해지는 오후.

덤으로 파운드케익까지 ^^

카페의 마스코트. 순둥이 강아지도 커피를 마시는 내내 함께했던 스티즈커피.

커피를 마시며 앉아있을 공간이 협소해서.... 밀려드는 손님에 계속 앉아있기가 힘들어 금방 일어나야했다. 이것만 아니면 커피 맛 하나로 다시 와보기에 충분한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청주에 올일이 있으면 잊지않고 이곳에서 한번더 커피를 마셔봐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