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유 공 원
산책하기 좋은 응봉산의 인천 자유공원
[仁川 自由公園, Incheon Freedom Park (Jayu park)]
인천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이라고 하면 아마도 인천국제공할 일것 같고,
인천하면 가볼만한 곳은? 이라고 하면 아마도 월미도 일것 같고,
인천하면 생각나는 역사는? 이라고 하면 아마도 인천상륙작전 일것 같다.
전에 디스커버리에서 세계대전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인천상륙작전의 모습도 담겨있었다.
정말 장난 아니였던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까...
아무튼 다시 인천상륙작전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당연히 맥아더 장군일 것이다.
그리고 인천의 자유공원하면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이 따로 있지만 이상하게 그곳 보다도 자유공원이 먼저 떠오른다.
전에 늦 겨울에 찍은 사진으로 자유공원에 대한 내용을 올린바 있는데,
남아도는 사진으로인해 ^^;; 푸른 날 들렸던 자유공원의 모습을 올려보아야겠다.
(정보적인 것은 전에 다 올렸으니 아래 ↓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책 장소인 동인천~홍예문~중구청~아트플랫폼~차이나타운~자유공원 코스.
간간히 시간이 될때마다 중구에 들려 저곳을 걸어다녔다.
걷기에 참 좋은 곳인데 사람이 많아도 한산한 느낌이 드는 독특한 곳이다.
그리고 꼭 산책을 하며 높은 곳에 있는 자유공원을 지나게 된다.
전에 영화를 보다가 이시영 주연의 '남자사용설명서'를 보니,
이시영의 집 근처 배경을 보니, 홍예문 옆의 계단이었다.
근처 홍예문커피집도 나오고, 이시영의 집이라고 들어가는 곳은 카페 히스토리의 입구였다.
자주 다니는 곳이라 반가웠다는 ^^;; 암튼 홍예문을 지나 자유공원으로 향하였다.
자유공원으로 가는 길은 여러 곳이 있는데,
동인천역에서 홍예문으로 가면 홍예문 바로 옆에 들어가는 곳이 있고,
인천 중구청 뒤로 제물포 구락부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인천 아트 플랫폼에서 쭉 올라가도 되고,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을 지나 위로 계속 올라가도 자유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이날은 중간 정도의 공자상이 있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왼쪽 하버호텔과 가운데 인천항이 보인다.
그리고 공자산 오른손 쪽으로 낙타사막이라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맛은 그냥 평범하지만 분위기가 독특한 카페가 있다.
들려보아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이다.
들어가는 곳이 카페 같지 않으니 잘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
창가 쪽에 앉으면 인천항이 보여 경치가 좋다.
편안한 휴식처, 인천 차이나타운 카페 낙타사막, 북성동 카페, 동인천 카페 (Incheon city cafe NakTa SaMak, 東仁川 咖啡屋 骆驼 沙漠, カフ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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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 자유공원에 있는 정자에 올라가 보았다.
정자에서 인천을 바라보니 기분이 상쾌하다.
날씨도 맑아서 멀리 송도까지 보인다.
자유공원 중앙에 있는 전망대가 있기는 하지만, 정자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중앙 왼쪽에 흐리가 보이는 곳이 송도
정자에서 정면으로 보면 인천항
전에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중국에 갔었는데, 인천~톈진, 인천~칭따오 이 노선으로 가봤었다.
둘다 하루가 걸리는 시간인데 이제는 타볼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배는 비행기와 다르게 다른 재미가 있기는 하다. ㅋ
정자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들과 괜시리 인천이 옛날에는 ~~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하고,
다시 내려와 맥아더 장군님 한번 보려고 중앙 쪽으로 간다.
정자 옆 파라솔
맥아더 장군님은 늘 비둘기와 함께 있다.
맥아더 장군 동상
저 양반 한국에서만 활약한 줄 알았는데...
태평양 전역에서 활동을 하셨더라는...
다시 길을 걸어 더 자유공원안으로 들어갔다.
자유공원은 벚꽃이 필때 사람들이 많이 간다던데, 난 왜 그때는 한번도 안가봤는지 모르겠다. ㅠㅠ
자유공원 산책로앵무새를 데리고 나온 아저씨
그래도 더운 날 녹음이 푸른 공원이 좋다.
산책을 하다보니 앵무새를 들은 아저씨가 있어 내 손에도 올려보고 놀았다. ㅎㅎ
그리고 한미수호 무슨 탑으로 가서잠시 탑을 보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홍예문 쪽으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홍예문 쪽으로 나가는 길
홍예문과 자유공원 사이에는 파란돌이란 카페가 있던데...
여러 곳에 소개가 되어 있는 곳인데, 이상하게 발이 닿지 않아 매번 지나치고 들어가 보질 못했다.
저기 맛이 괜찮으려나?
경치는 좋을 것 같던데...
아마 커피와 함께 이것 저것 다른 것도 팔고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가 보지 않았던 것도 같다.
카페 파란돌
이렇게 햇쌀이 좋은 날 이렇게 자유공원을 걸었다.
기분 전환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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