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문에서 신포동으로...
인천 중구 길 걷기
(신포동 맛집들, 먹거리가 많은 동인천 신포동)
(東仁川 新浦洞)
(Dong Incheon Sinpodong)
전에는 동인천역에서 홍예문으로 가는 골목과 홍예문 근처의 카페들을 보았는데,
이 지역은 전체적으로 동인천이라고 표현을 하면 되겠지만, 신포동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신포동은 신포시장과 함께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인천 중구에 여행을 와서 차이나타운 쪽의 중국요리들을 먹어보는 것도 좋고,
신포동 쪽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인천역에서 나와 삼거리에서 앞으로 가는 길로 쭉 가면 신포시장이 나온다.
지금 길걷기의 내용을 이어서 위치를 말하면,
홍예문에서 내동성당으로 간 후에 내동성당의 앞 길로 쭉 내려가면 신포동이 나오기도 하고,
홍예문에서 인성여고 쪽으로 쭉 내려온 후에 좌측으로 가면 신포동이 나온다.
홍예문에서 내려와 우측으로 가는 것이 볼거리는 있고, 이쪽 신포동 쪽은 좀 시끌 벅적한 곳이다.
내동성당에서 직접 신포동을 가는 것이 단거리이기는 하지만, 인성여고 쪽으로 내려와 길을 걸으면,
오래된 상점들의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오래된 상가 건물들은 개화기 시대의 오래된 건축물 부터,
70~80년대의 허름한 건물과 현대식 건물까지 볼 수 있는 길이다.
그리고 신포동 쪽은 아니지만, 신포시장 입구 쪽에서 멀리에 로마크 양식의 멋진 성당이 보이는데, 답동성당이라고 부른다.
약간 동떨어지긴 했지만 신포시장 입구에서 걸어 10분 정도이면 답동성당에 도착하니 성당의 모습이 아름다게 보인다면,
잠시 걸어 들려보는 것도 좋다.
신포시장이 있어 사람들도 많이 있는 편인데,
전국 체인점으로 유명한 신포우리만두의 본점이 있는 곳이 바로 신포동이다.
하지만 신포우리만두는 옛 명성을 좀 잃은 듯하다.
신포동에는 여러 맛집들이 있는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 많기도 하다.
인터넷 검색 같은 것으로 찾아도 많은 곳이 나오니 어디를 들려야 할지 고민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신포동에서 가장 유명한 먹을 것을 말하자면 신포 시장 입구에 있는 신포닭강정인 것 같다.
신포시장에는 도로변의 입구 쪽에 신포 닭강정이 유명하고, 맞은 편 입구 쪽의 공갈빵 파는 곳에 손님이 많다.
신포 닭강정은 언제 보아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닭강정을 사고 있다.
맛이 괜찮은 편인데, 뭐 그렇다고 다른 곳의 닭강정과 그렇게 까지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데,
양은 많이 주는 편이고, 분명 맛은 좋은 편이기는 하다.
시장을 벗어나 신포동의 번화가 쪽으로 나오면 또 다른 먹거리들이 있다.
신포 닭강정 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청실홍실'인 것 같다.
이곳은 인천 쪽에서 유명한 식당인데 분식집?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만두가 맛있는 편이고, 모밀과 우동을 팔고 있는데, 이곳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다.
저리 줄을 서서 먹기까지야 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 곳인데,
사람들이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늦은 시간에 가면 요리가 다떨어져 못먹기도 한다.
가볍게 요기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다.
닭강정과 분식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이태리 요리 식당.
파스타를 파는 곳으로는 '라 파미글리아' 라는 곳이 있다.
동인천 쪽의 파스타 집은 이곳 한 곳 밖에 없다고 보아도 좋다.
다른 파스타 레스토랑은 쏘렌토 같은 프랜차이즈이니 그런 곳을 빼면, 눈에 띄는 곳은 한 곳도 없다.
동인천 맛집이나 신포동 맛집을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곳 중에 한 곳인데,
솔찍히 다른 지역에 있으면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평범한 편이다.
신포동에 홀로 눈에 띄는 파스타 집이라 꽤나 장사가 잘되는데 공간은 좀 좁은 편이라
이곳도 역시 자리가 없을 때가 많다.
그러고 보면 내 입맛이 약간 까다로운 편이라 평범하다고 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나보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을 보면 말이다.
'라 파미글리아'는 사람들이 '빠네'를 많이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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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식점 말고 그냥 괜찮은 고기를 싸게 구어 먹고 싶을 때에는 수입 소고기를 팔고 있는 '생생우등생'도 괜찮다.
가격이 싼편이고 고기도 괜찮아 간간히 들려 고기를 구어 먹었던 곳이다.
이곳은 사장님이 꽤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는...
그리고 번화가이다보니, 체인 음식점들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어느 음식점을 들어갈까 고민될때에는 맛을 다 알고 있는 이런 체인 음식점을 들어가는 건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프랜차이즈인 놀부 부대찌게, 피자집, 쌀국수집, 카페 등.
역시나 프랜차이즈는 어느 곳에도 빠지질 않는다. ㅠ.ㅠ
동인천 베트남 쌀국수 호아빈 신포점 (월남쌈) Incheon city, Hanoi beef soup restaurant - HoaBinh (동인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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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포시장과 신포동을 벗어나 중구청 쪽으로 가다보면, 유명한 중국집도 있다.
인천의 관광, 여행 정보 지도나 책을 볼때에도 자주 나오는 '진흥각'이라는 중국요리 식당이다.
깔끔한 유니짜장을 먹기에 좋은 곳으로 차이나타운의 중국식당이 번잡하고 어딜 들어가야 할지 모른다면,
차이나타운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진흥각에서 중국요리를 먹는 것도 좋다.
깔끔한 맛의 동인천 중국집 진흥각 (仁川市 饭厅 振興閣, Incheon city chinese restaurant), 동인천 중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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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식에 대해 많이 올렸으니, 후식으로 마실만한 카페도 한 곳 소개를 해야겠다.
전에 홍예문 근처의 좋은 카페들 (풍선넝쿨, 히스토리, 홍예문커피집, 아미가)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
신포동과 그리 멀지 않기에 커피는 홍예문 쪽의 카페를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신포동 쪽에서 벗어 나기 싫다면, 신포동에 있는 카페 '1st Story' 도 괜찮은 편이다.
그밖에도 들려볼 곳으로는 케이전문점인가? 하는 '프렌치빌'이라는 곳도 꽤나 유명한 곳이다.
인천 중구를 여행 온다면 대부분 월미도나 차이나 타운, 자유공원 만을 보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신포동 쪽으로 식사를 하러 오는 것도 좋다. ^^
다음은...
신포동과 차이나타운 중간에 위치한 중구청 근처의 근대화 건물들이 있는 길을 올려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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