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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려한 풍경의 부용대 (안동 부용대) (Buyongdae in Andong city, 安洞 芙蓉臺)

by 소이나는 201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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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부용대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려한 풍경의 부용대

Buyongdae in Andong city, 安洞 芙蓉臺



[병풍 같은 절벽, 부용대]




하회마을에 들어가 낙동강을 따라 둘레로 걷다보면 병풍 같은 모습의 부용대가 보인다.

예전에는 물줄기가 저 바위 들을 깍았던 것인가, 눌리고 눌려 저렇게 층이 생긴 것인가...

가로로 층이 생긴 바위층의 모습이 여러 겹의 바위를 포개 놓은 것 같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72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이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하회마을이 들어선 모습이 연꽃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하회마을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부용대라 부른다. 

처음에는 ‘하회 북쪽에 있는 언덕’이란 뜻에서 ‘북애’라 불렸다고 한다. 


하회 마을에서 바라본 부용대


하회마을의 나루터에서는 부용대의 아래로 나룻배가 운행되고 있어 배를 타면 쉽게 강을 건너 부용대 앞의 백사장으로 갈 수가 있다.

하지만 천천히 하회마을을 둘러본 후에 하회마을을 나와 국도를 타고 돌아 부용대로 향하였다.



부용대를 올라가는 곳은 배를 타고 오면 백사장 위에 있는 옥연정사 쪽으로 올라 거쳐 부용대로 갈 수 있다.




옥연정사의 바로 옆에 있는 화천서원의 옆길에는 부용대를 향하는 비석이 있다.






화천서원에서 얼마 되지 않은 낮은 산을 오르면 하회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멋진 풍경을 보이기에 하회마을을 들린 사람들이 모두 부용대에 오를 것 같았는데...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온 사람들이 부용대 아래의 백사장에서만 머물다 돌아가서인지, 부용대 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하회마을을 바라보고 있으니 한 두명의 사람들이 부용대에 올라 감탄을 한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은 정말 대박~! 이란 말을 쓰고 싶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안동과 가까이에 있는 예천의 회룡포와는 또다른 모습의 물돌이 마을인데...

낙동강 풍경의 대표는 바로 이 물돌이 마을이 아닌가 한다.


경북 예천 회룡포


회룡포에 비해 하회마을은 그 규모가 훨씬 크다. 

하지만 휘어도는 모습은 회룡포가 더 근사하기는 하다.

하지만 하회민속 마을을 강으로 감싼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낙동강 물돌이


이미 하회마을을 열심히 걸어 구석 구석 훌터 본 후에 부용대에 오르니... 내가 지나온 길들을 뒤집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부용대 아래에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부용대 아래 편으로 왔다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중국 북경의 자금성도 자금성 뒤의 경산에서 자금성을 바라보는 것이 제일 멋지던데...

하회마을도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멋진 것 같다.



부용대 위에서 하회마을을 바라보니 멀리 보이는 하회마을이 그리 크게 보이지 않은데...

실제 하화마을을 둘러볼때에는 왜이리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



푸른 하늘과 산, 물이 흐르는 하회마을의 풍경이 꿈에서 보는 듯하다.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부용대를 병풍처럼 놓은 낙동강의 백사장으로 내려왔다.


아래에서 바라본 부용대낙동강과 부용대


단지 강이 흐르는 것일 뿐인데, 바닷가의 백사장처럼 넓게 퍼진 모래사장이 내가 과연 한반도의 내륙에 있는지 의심스럽게 하기도 했다.

어쩜 멋진 풍경에 홀려 정신이 허튼 곳으로 출타하고 있었는 중인지도 모른다.


부용대 아래의 강과 백사장

건너편 나루터도 보인다.


부용대 아래에서 강 넘어의 하회마을을 바라보는데...

하늘이 하회마을에 질투가 났는지... 멋진 구름들을 가지고와 장관을 이룬다.


낙동강이 흐르는 하회


아~ 안동...

정말 멋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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