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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운룡 선생을 기리는 안동 화천서원 (Hwacheonseowon in Andong city, 安東 花川書院 )

by 소이나는 201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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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화천서원


류운룡 선생을 기리는 안동 화천서원 

Hwacheonseowon in Andong city, 安東 花川書院 






화천서원




 종 

 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

 지정(등록)일

 2009.11.23

 건립시기·연도

 조선시대  1786년(정종 10)

 분 류

 유적건조물, 교육문화, 교육기관, 서원

 수량, 면적

 1곽(8동)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16-2

 관리자(관리단체)

 화천서원 운영위원회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안동시 문화예술과, 054-840-5230

 홈페이지

 http://www.hwacheonseowon.com/




 가는 방법 

 승용차 이용

 ▷ 내비게이션 이용시 화천서원 검색

 ▷ 서울 → 서안동 IC   하회마을 입구   풍천면사무소    광덕교    화천서원

 ▷ 풍천면사무소에서 광덕교를 지나 좌회전 후 500m 정도

 버스 이용

 안동 시외버스 터미널    맞은 편에서 76번 시내 버스 이용

 기차 이용

 안동역     맞은 편에서 76번 시내 버스 이용

 문의 전화
 010-9242-7508, 054-854-0664


날이 따뜻하던 가을 날 매력적인 여행지었던 하회마을을 들린 후에 하회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부용대를 오르기 위해 낙동강을 넘어 부용대에 오르는 길에 도착하였다.

하회마을의 낙동강 넘어인 이곳에도 옥연정사와 화천서원 등 역사적인 건물이 있어, 역시 안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천서원 부근의 비석


부용대는 하회마을에서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 올라 갈 수도 있고, 하회마을을 나와 국도를 타고 얼마 되지 않는 거리를 돌아 낙동강을 넘어 화천서원 옆 길로 올라 갈 수 있다.

화천서원은 이렇게 하회마을 북안인 부용대를 어깨하하고 있으며,  주변은 산은 마치 병풍처럼 펼쳐 놓은 드한 풍경을 보여준다.

화회마을의 강 건너편에 있어 한적한 느낌이 들고, 더욱 조용해 번접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좋은 곳이다.

화천서원과 부용대 가는 길


부용대를 가는 길에 많은 기와 지붕이 보이는 화천서원이 눈에 띄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화천서원이 공사 중이라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하였다.

위에 적어 놓은 화천서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고택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인가 보다.

고택체험 예약에 대한 홈페이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수 중이었던 화천서원


화천서원은 조선 후기 영남학파의 선구자였던 퇴계 이황의 퇴계 학문에서 수학한 1786년(정종 10)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겸암(謙菴) 류운룡(柳雲龍, 유성용 선생의 형님)을 주향으로 하고,  동리(東籬) 김윤안(金允安)과 종손자인 졸재(拙齋) 류원지(柳元之)를 배향하고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도산서원 등 향촌 사림의 동의를 얻어 창건하여 묘우를 짓고 위패를 모셔서 선생의 학덕을 이어받고 추모하여 제향의 기능을 갖춘 곳이다.


화천서원의 주향은 겸암 류운룡 선생은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문신으로 어릴 때부터 총명해 모든 경사(經史)를 통독함으로써 사문의 촉망을 받았다. 

1572년(선조 5) 친명(親命)으로 음사(蔭仕)를 받아 전함사별좌가 된 뒤 이듬해 의금부도사로 추배되었으나 사퇴하였다. 

다시 사포서별제가 되었고, 금부예천과 풍저창직장 등을 역임하면서 청렴하고 철저한 임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내자시주부로 승진한 뒤 진보현감 등을 지냈다.

그러나 어머니의 신병을 이유로 사퇴하였다가 다시 인동현감으로 추배되었다. 

자리를 옮겨 광흥창주부와 한성부판관, 평시서령, 사복시첨정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생인 영의정 류성룡이 선조에게 그를 해직시켜 어머니를 구출하도록 읍소한 건의가 받아들여져 어머니를 비롯한 온 가족이 무사하도록 하여 모두가 류운룡의 효심을 칭찬하였다.

1592년 가을에 풍기가군수(豊基假郡守)가 되었으며, 전란인데도 조공을 평시와 같이 함으로써 얼마 뒤 다시 정군수(正郡守)가 되어 왜적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백성들의 생업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 

군국기무(軍國機務)에 관한 소를 올려 선조에게 인정을 받아 조의(朝議)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598년(선조 31) 봄 어머니를 모시고 돌아와 태백산(太白山) 아래 도심촌(道心村)에 우거하였고, 12월 동생 류성룡과 함께 도심우사(道心寓舍)에 우거하였다.


류운룡 선생의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응현(應見), 호가 겸암(謙庵)으로 선생의 가족관계로 아버지는 류중영(柳仲郢)이고, 어머니는 안동김씨(安東金氏)로 진사 김광수(金光粹)의 딸이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류성룡(柳成龍)의 형이다. 아들 류기(柳裿), 손자 류원리(柳元履), 증손자 류세철(柳世哲)과 류세명(柳世鳴, 1636~1690)을 두었다.

선생은 1561년(명종 16) 23세 때 도산(陶山)에서 퇴계 이황(李滉)을 만나 농운정사(隴雲精舍)에 머물면서 『사기(史記)』를 배웠고, 1562년 류성룡과 함께 이황을 배알하였다. 

계상서재(溪上書齋)에서 몇 달간 머물면서 『근사록(近思錄)』 등을 배웠으며, 1566년 이황에게 상서하여 정주(定州)에서 중간된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의 수정 및 증주목록(增註目錄)의 일을 여쭈었다. 

학문에서 이기설이나 사칠논변(四七論辨)은 이황의 이기이원론에 근거를 두고 변증을 시도하려 하였고, 선생의 저서로는 문집인 『겸암집(謙庵集)』이 전하며, 「기사문상장시사(記師門喪葬時事)」이 있다.




화천서원은 100여 년 이상 춘추로 향사를 지내오다가 1871년 서원 철폐령에 의해 강당과 주사만 남기고 훼철됐다. 

서원의 훼철을 아쉬워하던 후손들은 1966년부터 기금을 모아 사림들의 공론으로 1996년에 복설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화천서원을 들린 날에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기에 밖에서만 안을 바라본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하다.

당시의 경내의 건물로는 경덕사(景德祠)·강당·신문(神門)·전사청(奠祀廳)·장판각(藏板閣)·전학재(典學齋)·심원재(尋遠齋)·지산루(志山樓) 등이 있었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화천서원은 강당과 주사를 제외한 건물들이 1996년에 복설한 것으로 강당에서 19세기 이전의 오랜 양식을 부분적으로 찾아 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건축적인 측면보다는 부용대 우측에 옥연정사와 함께 초점 경관을 이루고 있는 학문적 장소성이 강한 건축유구라는 점에 비중을 두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화천서원



                                        花川書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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