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안동 문화의 거리
안동 시내, 안동 중동, 안동구시장, Andong-city in Korea, 韩国 安東
안동에 와서 찜닭을 먹고 싶어 안동구시장으로 향하려다가,
안동역 근처의 안동 문화의 거리가 참 보기가 좋아서 좀 더 길을 걸었다.
따로 국경일이 아니였는데, 거리에는 많은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차가 없는 거리에는 작은 상점들이 차 없는 거리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었다.
안동에는 홈플러스는 있는데 백화점 다운 백화점이 없어서 그런지, 도심에 많은 매장들이 있어 오히려 길을 걸으며 매장 들을 보니 참 좋았다.
안동 문화의 거리 안에는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과 함께 전국3대 빵집이라고 한다는 맘모스 제과도 있다.
맘모스 제과
개인적으로 많이 여행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 대전의 성심당이나 서울의 여러 유명한 빵집도 많이 가봤는데,
나는 맘모스제과에서 먹었던 빵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다른 곳 보다 내게 잘 맞는 "딱 내 스타일?" 인 빵집이 맘모스제과 같다.
좀더 길을 걸으니 조각과 디자인이 있는 조형물들이 있어 시선을 끌어, 왜 문화의 거리라고 했는지 알게 해주었다.
거리가 예쁘게 조성이 되어 있으니, 마을이 차분히 보이고 여유로워 보여 좋았다.
안동이 내륙에 있어서인지 문화의 거리에는 분수도 있고 물이 흐르도록 잘 만들어져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멋진 길의 이미지 덕분에 안동에 대한 전체의 이미지가 너무 좋게 다가왔다.
안동 문화의 거리를 걷고 월영교에도 들리고 하회마을도 둘러보고 하니, 안동에 대한 호감도는 급 상승~!! 이다.
여행을 하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도시를 3곳 뽑는다면 전주, 안동, 대구가 될 것 같다.
길을 걷기 좋았던 문화의 거리를 지나 찜닭을 먹으러 드디어 안동구시장으로 갔다.
문화의 거리와 안동구시장은 연결이 되어 있는데, 문화의 거리 서쪽에 안동구시장이 있다.
문화의 거리와 구시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시장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문화의 거리 쪽의 안동 구시장 입구주차장 쪽의 안동구시장 입구
안동구시장 안에는 찜닭거리가 있어, 많은 찜닭집이 있다.
여러 찜닭집도 있고, 1박2일에서 들렸던 찜닭집도 찜닭거리에 있다.
나는 그 중에서 유진 찜닭이라는 곳에 들려 찜닭을 즐겼다~~ ^^
아이고 맛 있어라. ^^ 약간 매콤하게 먹어야 더 맛이 있는 듯하다.
안동찜닭을 먹으러 안동구시장 안으로.. 안동 유진찜닭 (Korea An-dong steamed chicken restaurant, 安洞蒸鸡, 안동맛집, 유진 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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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는 곱창식당이 있는 거리에서 귀여운 길냥이 새끼들도 보고...
이래 저래 안동의 기억은 좋게 남아있다.
시간은 늦어졌지만, 안동에서의 밤이 아쉬워 월영교로 향하였다.
사실 안동에는 어떤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도착을 했는데, 안동에서 바로 가고 싶은 곳을 검색하여 움직었다.
찜닭을 먹어며 월영교라는 곳을 찾아 월영교에 가게 된 것인데,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놀랐다.
늦은 시간 이었지만 때마침 다리에서 마지막으로 분수를 뿌리니 마치 그림 속에 들어간 느낌이 들 정도로 월영교의 야경이 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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