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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디저트 카페] 홍대에서 케잌과 과자를 먹을 때는? 프랑스 과자점 '르쁘띠푸'에서 [Seoul hongik Uv. dessert cafe. 'Le Petit Four', paris][首尔 弘益大學 近所 餐后 咖啡馆 (デザート カフェ・), ..

by 소이나는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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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디저트 카페]
홍대에서 케이크과 과자를 먹을 때는?
             - 프랑스 과자점 '르쁘띠푸'에서

[Seoul hongik Uv. dessert cafe. 'Le Petit Four', paris]
[首尔 弘益大學 近所 餐后 咖啡馆 蛋糕 (デザート カフェ ケーキ)]




조금은 몸이 나른해지고, 어떤 일에 집중이 잘되지 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이 오니 평소에 하지 않던 고민도 늘고, 햇살이 비추는 오후에는 그저 햇살이 좋아 거리를 걷게 됩니다.
무작정 길을 떠나 또 계획없이 걷다보면, 가을 속에 살아 있는 자신을 느낌니다.
방황하는 하루는 약간은 달콤한 무언가가 손짓을 합니다.
아마도 머리속에 복잡함이 만든 스트레스라는 것이 감각을 자극해 달콤함을 찾게 하는 것인가 봅니다.
달달한 커피 한 잔이 먼저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지만,
결국 달지 않은 커피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아직 촉촉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것을 즐기고 싶습니다.

홍대 근처를 떠돌다 피곤함을 이길 수 있는 한 조각의 케이크를 먹기위해 '르쁘띠푸'로 향합니다.



홍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동남쪽 서교푸르지오상가 106호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길에서 그렇게 눈에 확보이게 있지는 않기에 조심스레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르쁘띠푸는 프랑스 과자 전문점이라는 이름을 보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커피를 중심으로 하는 카페라기 보다는 과자와 케잌이 잘 어울리는 디저트 카페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빨래를 널어 놓은 것 같이 사진이 집게에 매달려 있습니다.



르쁘띠루를 운영하시는 분의 성장과정과 추억 등이 담긴 사진들이더군요.
프랑스에 직접 건너가, 이국의 달콤함을 손과 입으로 느끼며 돌아오신 것 같습니다.



카페로 들어가면 한쪽에 케잌과 과자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케익과 과자가 시각을 자극합니다.
아기 자기하게 생긴 예쁜 것들을 보고 있으면 어떤 것을 먼저 먹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흰자, 설탕, 코코넛, 밀가루, 호두, 아몬드 등으로 만든다고 하는 프랑스 고급과자인  마카롱(macaron)을 파는 곳이기도 합니다.
색다른 과자를 먹고 싶다면 마카롱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쇼콜라와 다양한 것을 넣은 도 팔고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도 팔고 있습니다.
아마 젤라토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밀도가 진하여 맛 또한 진한 맛이 날 것입니다.
그리고 일명 똥케이크라고도 하는 재미있게 생긴 것도 있으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케이크류를 먹었습니다.


저는 이날 새로 나온 신상케잌인 '티치'와 진한 맛의 '에스프레소 티라미슈'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탈리아적인 언어도 많군요. 젤라토에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워낙 부드러워서 먹기에 좋지요.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커피잔에서 진한 에스프레소가 케잌 속으로 흐르는 은유적인 모양만큼
상당히 인상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케이크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느낌의 티라미수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가며 '나 맛있지?'를 각인시켜 줍니다.
달콤한 맛은 커피로 달래 주면 참 좋습니다.
달은 음식을 먹을 때 커피는 같이 달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에 자극도 되고, 달콤함이 어느 것의 달콤함인지 구분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에 잘 마시지 않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커피는 과자와 케잌 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최소한 맥카페 같은 것보다는 좋습니다. ^^;;
그러나 케잌이나 과자를 먹으면 자연스레 커피가 마구 마시고 싶어질 것 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케잌과 과자의 맛과 조화를 이루면, 커피의 맛도 배가 됩니다.


<티치>

그리고 '티치'라는 조각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이름이 티치인데, 알고 보니 깔끔하게 '티라미수 + 치즈'를 합쳐서 '티치'라고 지었다 하십니다.
티치는 본래의 티라미수의 부드러운 기분에 치즈의 담백한 맛을 보태었습니다.
어디서 나온지 모를 상콤함이 더해져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티치는 요번에 새로 낸 상품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늘 같은 류만 내놓으면 식상할 수도 있어서, 계절에 따라 분위기에 맞는 과자와 케잌, 아이스크림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다음에 홍대에 오면 르쁘띠푸에서 다른 종류의 과자도 꼭 먹고 싶어지더군요.







<젤라토를 빠르게 드시고 사라진 한 커플과 요것 저것 장시간을 즐기는 사람>

참고로 커피는 3천원 정도, 케이크는 4천 ~ 5천원 정도, 젤라토는 1500~ 2500원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우리의 눈에 익은 카페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것들을 먹기에는 충분히 좋습니다.



홍대에 가시나요? 아직 르쁘뜨푸에 가보지 않으셨으면, 잠시 달콤한 맛을 즐기러 다녀와보세요~

다양한 메뉴와 가격 등의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르쁘띠푸 (☜ 클릭) 블로그를 들어가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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