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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65

3년 만의 하루 일상 홀로 보낸 시간 블로그 자체를 오랜만에 접속해 보는 것 같다. 로그인을 하려 하니, 휴먼 계정입니다. ㅡ.ㅡ 라는 문구가 나온다. 정말 오래 안하긴 안 했구나... 그동안 좋은 일도 있었고, 잘 지내왔는데, 그냥 시간을 보내며 지내온 것도 같다. 전과는 많이 바뀌게 된 것 같다. 전에는 꾸준히 무언가를 찾아 고민하는 시간의 연속이었다면, 지금은 머릿속에 미로 같던 복잡함을 벗어던지고, 그저 하루란 시간을 보내며 고속도로를 지나듯 단순히 살아가게 되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시간을 소비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다. 매일 똑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7시에 출근하고, 늦은 9시가 돼서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바로 잠들고... 간간히 사무실 후배가 알려준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고, 내일은 .. 2020. 4. 30.
[속초-양양- 강릉여행] 낙산사 /의상대/홍련암/보타전/해수관음상 [속초-양양- 강릉여행] 낙산사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려다 예상밖의 상황에 실패하고;;;; 강릉으로 내려가는길에 양양 낙산사를 찾았다. 일주문이 아닌 후문쪽으로 올라가 거꾸로 도는 코스를 택했다. 매표소를 지나 가장먼저 다래헌을 만나고, 돌아오는길에 차라도 한잔 할까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게되어 구경만 하고 나와야했다. 낙산사는 671년 의상대사가 의상대와 홍련암에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후 창건한 사찰이다. 2005년 산불로 사찰의 대부분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녹아내린 동종의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다. 안타까운 화재를 겪은 후 7년동안의 복원을 거쳐 조선 전기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범상치않은 모습의 소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있는 의상대. 의상대를 지나 홍련암으로 향한.. 2019. 2. 21.
[속초여행]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BAUZIUM) , 속초가볼만한곳, 속초미술관 [속초여행]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BAUZIUM) 속초에서 만난 제주감성돋는 미술관 바우지움. 아무래도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돌담들로 둘러쌓인 모습때문이 아닐까싶다. 사실, 바우지움은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곳이었는데 전날 카페에서 옆자리 앉으신 분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한번 가보면 좋겠다 생각했던 곳이다. 이런곳에 미술관이 있을까싶을때 나타난 안내판. 회색빛 돌담에 한글로 쓰여져있는 '바우지움' 미술관의 이름마저도 지극히 우리것 스러운 느낌. 월요일 휴관, 다른날에는 오전10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8천원인데 맞은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HOT) 1잔을 마실 수 있는 쿠폰이 있으므로 관람 후 들려보는것도 좋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가 않다. 콘크리트인듯, 자연석인듯. 거친듯하면서도 정갈한 돌담.. 2019. 2. 19.
[속초여행]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속초등대전망대(속초등대) 속초8경/속초가볼만한곳 [속초여행] 속초8경 중 제1경 속초등대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속초등대전망대 ▲ 속초등대 Sokcho Lighthaous 등대 개방시간하절기 (6시~20시), 동절기(7시~18시) 영금정에서 나와 속초등대전망대로 가는길.영금정에서도 보였던 속초등대는 도보로 10분정도면 오를 수 있을만큼 가깝기때문에 영금정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등대로 가는길에 보이는 영금정. 전날 태풍의 여향으로 아직까지 파도가 세서 방파제 가까이 오르면 서있는곳까지 파도가 올라온다. 금방 도착한 속초등대전망대. 하지만 약간의 수고로움이 따르는 철제계단을 만났다. 살짝 더웠던 날씨에 오르는데 땀이 조금씩 송글송글~~~ ㅎㅎㅎㅎㅎㅎ 등대에 올라 펼쳐지는 모습들이 환상적이다.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바다와 광활하게 펼쳐진 뷰가 가슴을 탁.. 2019. 2. 14.
[속초카페] 칠성조선소살롱 (속초 청초호 카페, 속초여행) [속초카페] 칠성조선소살롱강원도/ 속초여행/ 청초호 카페 비오는 속초,보슬보슬 예쁘게 내리는 '비'였다면 우산하나 쓰고 천천히 걸어보는것도 좋았겠지만,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궂은 날씨에 외부에서 무언가를 한다는건 불가능해보여 근처 카페를 찾았다. 속초는 처음이라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인터넷 검색찬스를 써야했는데 그중에 청초호부근에 옛 조선소를 이용한 카페가 있길래 바로 청초호 '칠성조선소살롱'으로 향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카페 앞 빈 공간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하지만 웬만하면 카페 입구앞으론 들어오지 말고 주변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듯하다. ㅎㅎㅎ 카페 입구가 어디인지,, 일단 안으로 들어오기는 했는데 한눈에 카페건물이 무엇인지 전시공간이 .. 2019. 1. 14.
[전주맛집] 교동 시래청 : 시래기국밥 전문점 (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맛집] 교동 시래청 : 시래기국밥 전문점 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한옥마을, 아침식사로 딱이었던 시래기국밥 전주한옥마을에서의 아침. 11시즘 되었던 시각인데,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은 많지 않다. 떡갈비집들이 좀 보이긴 하지만 떡갈비는 그렇게 끌리지 않아서 따끈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며 한옥마을을 걷던 중 발견한 교동시래청. 전날, 밤산책하며 얼핏 봤었던 교동시래청.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분위기도 나쁘지않아 다음날 먹으러와도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일어났을때는 까먹었다가 발견하니 새삼 반갑다. ㅎㅎㅎㅎ 단품메뉴인 시래국과 얼큰쑥국, 시래기곤드래밥부터 보쌈고기나 떡갈비등을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다. 얼른얼른 들어가보자~~~ ㅋ 한옥마을 스러운 분위기. 좋다 좋다~ ㅎ.. 2019. 1. 9.
[전주여행] 작은 골목안에서 찾은 "동영커피" (객리단길, 전주객사길 카페,전주카페) [전주여행] 작은 골목안에서 찾은 "동영커피"객리단길, 전주객사길 카페 전주한옥마을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위쪽으로 걸어가보았다. 풍년제과 본점이 있는 충정로사거리가 있는 큰길까지 나오니 처음보는 길이 나온다. 전주에 오면 한옥마을만 생각했지, 이런 번화가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이 길을 걸어보니 요즘 전주에서 핫한 장소인 객리단길이 이곳인 듯 했다. 번쩍번쩍한 상점가를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았다. 전주국제영화제. 그래, 이곳은 매년 영화제가 열리는곳이었지. 주변 지도를 검색해보니 전주객사길이라고 불리는 이 객리단길은 멀지않은 거리에 영화관 다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우연히 만난 영화의 거리. 그냥 무작정 안쪽으로 더 들어가 걸어보기. ㅎㅎㅎㅎ 상점가들을 지나, 노오란 불빛이 새어나오던 예쁜 골목.. 2019. 1. 8.
[담양여행] 담양 관방제림 /담양 가볼만한곳/죽녹원/국수거리/Damyang/ Gwanbangjerim Forest [담양여행] 담양 관방제림Damyang, Gwanbangjerim Forest 담양천을 따라 걷는 숲길 산책. 죽녹원과 국수거리, 담양제과까지 들리고 난 후, 따뜻한 가을햇살을 만끽하러 관방제림을 걸었다. 담양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뚝방길. 곱게 물든 단풍잎들 사이로 걷는 여유넘치는 산책길이 좋았다. ▲ 관방제림 관방제는 전라북도와의 경계를 따라 서쪽으로는 추월산, 북쪽으로는 용추봉, 동쪽으로는 광덕산, 남쪽으로는 덕진봉과 봉황산, 고비산으로이어지는 광활한 유역에 걸쳐있는 담양천 변의 제방으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이 관방제림이다. 조선 인조 26년 1648년에 해마다 홍수로 가옥이 피해를 당하자 관방제림을 관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등으로.. 2019. 1. 4.
[담양여행] 담양카페 : 독특한 대나무 티라미수 맛집 "담양제과" (Damyang Bakery) [담양여행] 담양카페 : 독특한 대나무 티라미수 맛집 “담양제과”Damyang Bakery, Juknokwon Bamboo Forest 달콤 부드러운 대나무 티라미수 한스푼. 죽녹원, 관방제림 앞에 맛있는 티라미수집이 있다는 얘기에 달달한 당충전도 할겸 "담양제과"를 찾았다.국수거리 뒤쪽으로 조금 걸어들어가다보면 금방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한 공간에 도대체 무엇을 파는 집인지 궁금했는데, 주인장도 보이질 않는다.카운터쪽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천천히 메뉴를 고르시고, 벨을 눌러주세요." 라는 문구가 보인다. 독특한 주문시스템 ㅋㅋㅋㅋㅋ 일단 "담양제과"의 시그니쳐메뉴인 대나무티라미수. 그리고 팥우유와 대나무우유를 한개씩 주문했다. 파운드케익과 커피가 있긴했지만 이것만으로도 괜찮을것같아서 패쓰~~ 대나무 .. 2019. 1. 3.
[대만자유여행] 송산문창원구(松山文創園區) Songshan Cultural and Creative Park [대만자유여행] 송산문창원구 (松山文創園區)Songshan Cultural and Creative Park 송산문창원구 松山文創園區 송산문창원구는 1937년 일본식민지 시대에 지어졌던 담배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곳이다. 종합문화, 예술, 관광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어있는 타이페이의 가장 핫한 곳중에 하나로, 크고작은 갤러리들과 공연장, 도서관, 카페, 쇼핑몰, 편집샵등이 있고 연못과 공원, 그리고 작은 숲이 함께 어우러져있어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입구에 알록달록하게 서있던 타이페이 테마파크처럼 입구에 떡~~하니 휘황찬란하게 되어있는것이 아니라서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잘 찾아왔다. ㅋㅋ입구에서 보기에는 공원처럼 보여서 살짝 헷갈릴수 있음. 건물 외관사진은 어디로 .. 2018. 11. 30.
천안 청수동 CAFE D331 천안 청수동카페 CAFE D331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이는 날이면 가고픈 곳. ▲ CAFE D331 신상카페의 홍수 속에서... 눈에 띄는 카페를 발견했다. 커피맛도 궁금하고 책을 읽을만한 조용한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딱이다 싶어 바로 카페 D331로 향했다. 남다른 외관을 자랑하고 있어서 2층까지 카페일까 싶었지만 1층 공간만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카페를 찾았을 때가 가을의 초입쯤이어서... 낮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들어오는 테라스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대로변이 아니어서 옆으로 차가 지나가도 시끄럽거나 거슬리지 않았다. 테라스 건너에는 청수공원도 있어서 마치 이 카페의 정원인냥 자연스레 이어져 있다. 일단 카페에 들어서면 길다란 바 테이블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고 2층공간도 마련되어 .. 2018. 11. 22.
[대만자유여행] 잉꺼 도자기마을 (鶯歌老街, Yingge ceramics old street) [대만자유여행] 잉꺼 도자기마을 (타이페이근교여행)鶯歌老街, Yingge ceramics old street 비내리는 잉거에서의 하루 타이페이에서 잉꺼까지 오게된 목적. ㅋ바로 다구세트구입 ㅎㅎㅎㅎㅎ 물론 한국에서도 이쁘고 좋은 차판과 자사호, 찻잔들을 살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맘에드는것들은 가격이 후덜덜이다. 대만은 중화권이고, 차도 많이 마시는곳이니 보이차나 우롱차 뿐만아니라 차와 관련된 다구들도 한국보다는 저렴하게 살 수 있지않을까 싶어 잉꺼행을 택했다. 잉꺼라오지에를 둘러보고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입구쪽 첫번째 집으로 들어갔다. (비가와서인지, 아님 원래 쉬는날인건지 30~40%정도는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만족스런 쇼핑을 했으므로 상관없었다. ) [잉거 도자기마을.. 2018. 11. 19.
[대만자유여행] 쌴샤라오지에 로컬식당 "古伯手工 米苔目" [대만자유여행] 쌴샤라오지에 로컬식당 "古伯手工 米苔目"Sanxia Old Street , 三峽老街, 타이페이 근교여행, 쌴샤라오지에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로컬식당을 찾아보았다.일단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장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식당을 찾아보기로했는데, 생각보다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아서 무얼 먹어야할지 고민이 됐다. 三峽公有市場(삼협공유시장) 쪽으로 들어가보았다. 복작복작한 길을 지나가는데 사람들로 가득한 식당 발견 !! 古伯手工 米苔目 한자 그대로 읽자면 고백수공 미태목(???) 바로 앞에서 국수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마도 쌀국수를 파는곳인듯 싶었다. 전날 스린역에서도 로컬식당에서 제법 괜찮은 식사를 했던터라 이번에도 현지인들로 가득한 이 식당에서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식당 안쪽에는.. 2018. 11. 14.
청주 “쿄쿄식당” 투움바정식과 차돌숙주덮밥 청주 “쿄쿄식당” 올해들어 벌써 몇번째 청주나들이를 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는 충북도청근처에 '청주 소나무길'이라 불리우는곳을 들려보았다. 가까운곳으로 드라이브도 하고, 이곳에서 열리는 플리마켓도 구경할겸 나선 길이었는데 눈에 띄는 몇몇 밥집들중에 "쿄쿄식당" 메뉴가 마음에 들어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했다. ▲ 쿄쿄식당, 투움바정식 가운데 소나무와 미니 분수대같은 물길이 이어져 있고, 이것을 양쪽으로 길게 가게들이 늘어서있는데 쿄쿄식당 이외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와 식당들이 제법 보였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가려던 시간대엔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곳에서 볼일을 보다가 5시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가운데 바 자리만 남아있어서 가게의 한가운데 앉아서 먹게되었다는;;; ㅎㅎㅎㅎ.. 2018. 9. 4.
평택/송탄 카페 : 치로치로 (Roastery cafe chiro75) 평택/송탄카페 : 치로치로 (Roastery cafe chiro75)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카페&소품샵 ▲ cafe chiro75 송탄까지 와서 부대찌개로 점심식사를 하고, 주변 카페 검색에 나섰다. 요즘은 개성있는 개인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고르는데 애를먹지.. 없어서 어디를 가야하나 하는 고민은 없어졌다. ㅋㅋㅋㅋ그중 카페 치로치로(?) 라는 귀여우면서도 무슨뜻일까 궁금해지는 카페가 눈에띄길래 이곳으로 결정했다. 티맵을 켜고 위치를 검색하는데; 어랏? 우리가 먹은 부대찌개집 바로 길건너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치로치로~~ 한가한 휴일의 카페.오랜만이다. 처음 입구에 들어섰을때는 작게느껴졌는데 옆 공간과 벽을터서 한공간으로 꾸며져있었다. 그릇과 각종 소품들이 놓여져있던 이곳은 소품샵으..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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