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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과 함께 오는 신개념 리뷰 잡지 [M.A.S.]

by 소이나는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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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과 함께 오는 신개념 리뷰 잡지 [M.A.S.]

- More Attractive Selection


11월에도 생각치도 않게 택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9월에 이 잡지를 받았을 때에는 어디에서 온건지 궁금해서 잡지사에 전화를 해보고서야 알았지요.
메타블로그를 이끌어가는 '프레스블로그'에서 만들은 조금은 재미있는 잡지인 mas 입니다.

pressblog

{11월호 M.A.S.}


{창간호에 이어 이번에도 이승기가 표지 모델이더군요}

창간호인 9월 호를 받았을 때에는 이게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 속에 상자를 열었지만, 두번째로 받은 11월 호는 이번에는 어떤 것들이 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열어진 mas상자}


{11월호의 샘플들이 등장을 합니다}


{유기농 햇반, 이탈리띠 까르보나라 소스, 더샘화장품, 마스크팩, DHC시리즈, 애경 에스테틱 하우스 스마일 리프팅 프로그램, 로쥬키스 에센스 등이 왔습니다}


{여러 샘플들과 함께 오는 선물 보따리 mas}

mas잡지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바로, 잡지에 실려있는 광고와 정보에 대한 것의 샘플이 함께 온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샘플을 제공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을때 리뷰의 소재를 제공하는 형식입니다.
대부분이 샘플이 많은 미용쪽의 제품이고 그밖에 식품에 대한 것들이 왔습니다.
잡지가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9월에 창간호가 나오고 11월에 두번째 잡지가 나왔습니다.
이제 더 잡지가 나오며 잡지의 틀이 잡히고 내용이 더욱 알차지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as는 현재 65페이지 정도로 내용을 잡고, 보내온 샘플에 대한 광고가 20% 정도를 차지하며, 샘플이 오지 않은 광고가 10% 정도 추가되고,
나머지는 편집부에서 유용한 정보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반, 유명 블로거들이 썼던 글을 활용해 종이화한 것이 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1월호와 함께 온 샘플들}


{ 더샘 - 젬 미라클 다이아몬트 커팅 시리즈}




{로쥬키스 기능성 에센스와 포어 타이트닝 라인(pore Tihgtening Line)}


{CJ의 유기농 햇반}


{CJ 이탈리따 까르보나라 소스}


{DHC Q10 시리즈}


{애경 에스테틱 하우스 스마일 리프팅 프로그램}



{창간호에 왔던 샘플}



{폰즈 클렌징폼, 차앤박 비비크림, 케라시스, 인델리 커리 가루, 마스크팩, 더샘 세럼, DHC의 샘플 등}

생각보다 다양한 샘플들이 등장하여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샘플을 보내는 것이다보니, 그 제품에는 미용이나 식품 등에 한정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잡지의 앞 부분이 광고들이 모여 있어, 사실 굳이 광고를 유심히 보게 되지는 않습니다.
샘플이란 것을 쓰면서 이런 제품도 있구나하는 광고는 제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영향력 있는 한 블로거가 그 제품에 대해 리뷰를 쓴다면, 기업에서는 더욱 광고가 되는 것이겠지요.
광고의 파트를 넘어가면 좀 읽을만한 유용한 정보들도 나옵니다.

잡지의 편지부와 에디터들이 써주는 비타민, 건강, 미용, 삶, 사회 등 이런 저런 분야의 읽으면 좋을 듯한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잡지를 읽게해주는 힘이 되지요. 아무리 샘플을 보내 준다고 하더라도 읽을 거리가 없는 잡지는 정말 잡하지 못한 종이가 되어버립니다.
일반 잡지들을 생각하면 패션과 미용, 여행,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는 반면에, mas는 내용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유형의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좋은 점은 블로거들의 글을 함께 올린다는 것입니다. 메타블로그인 '프레스블로그'에서 만든 잡지이기에 블로거의 글을 실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매번 온라인 상으로 전자파가 난무하는 모니터를 보며 스크롤을 하며 보던 블로그의 글들을 종이로된 것으로 읽으니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일명 파워블로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글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블로그 활동을 하고는 있고, 어찌하다 보니 우연히 운이 좋게 티스토리에서 2009년도에 우수블로거로 뽑혀는 있지만, 블로그를 너무 많이 하면 중독되는 것도 같고 해서, 일방적으로 글을 올리기만 하는 편이고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을 게을리 하는 편이라 제 블로그는 사실 이웃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들려도 거의 그냥 읽고 나오는 편이고, 그런 상태인데, 그래도 들리는 블로그의 글이 잡지에 실려있더군요. 완전 짧은 블로그 소통으로 다른 블로거 분들도 거의 다 알고 있을만한  BlogIcon 라라윈님의 영화에 대한 글이 창간호에 있었고, 이번 11월호에는 요즘  BlogIcon KINGO로 이름을 바꾼 하늘엔별님의 리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다보니, 별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어떤 분들이 영향력있는 분들인지는 알게되더군요. 대충 대충 하는 저와는 다른 전문성있는 분들도 꽤나 많이 있어서 정말 블로그가 이제는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각종 분야의 글이나 소식도 어이없는 기사를 보는 것보다 알찬 블로그의 글들에 더 눈이 가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실기간 검색순위를 타려고 짧은 낙시성의 글도 보긴 하지만, 그래도 블로거들의 내용은 참 알차고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블로거 분들 힘내세요~~ ^^;)

[광고 이외의 m.a.s의 내용들 몇가지만]


{소셜 커머스에 대한 내용}


{건강 검진 내용}


{닭가슴살의 재발견}


{진짜 미인의 창과 방패는?}


{블로거 하늘엔별님의 무한리필 맛집 총정리 -  http://kingo.tistory.com }


{블로거 제이슨&메리언님의 알뜰한 여행을 위한 저가 항공사 총정리 - http://blog.daum.net/jayslee }


{블로거 하얀 토깽이의 마룻바닥 님의 아이패드 사용기 - http://blog.naver.com/dhdndktldk1 }
{블로거 기돌이의 IT STory의 갤럭탭의 매력 - http://itreview.blog.me }


{그밖의 에디터와 편집부의 글 - 창간호}

위와 같이 잠시에 머리시키기에 좋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글들이 프레임도 잘 잡혀있고 시각적인 효과도 많이 내고 있어 지루한 면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잡지 치고는 약간 얇은 편이라고 하면 얇은 편인 것도 같습니다. 심심해서 쭉 읽으면 금방 읽더군요.

mas의 잡지를 이렇게 두번 받아보고 잡지에 대해 느낀 것은, 광고성이 짙은 잡지에 유용한 정보와 블로거들의 글로 포장된 미묘함이 있었습니다.처음에 샘플의 광고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그저 스킵으로 지나치고, 글들을 보았습니다. 물른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것도 다른 잡지들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광고가 다른 잡지들도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지요. 하지만 잡지가 여러 블로거들에게 보내지고 샘플을 제공하며 기업의 광고를 연쇄적으로 일으킨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터넷과 여러 네트워크의 발달이 두두러진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잡지를 발행한 쪽에서는 기업의 광고비를 받고, 기업은 그저 잡지에 광고를 올리는 것 뿐아니라, 이중으로 인터넷상으로도 광고를 올릴 수 있게되어 이익이 생기게되고, 또한 잡지를 받은 블로거는 샘플의 리뷰를 써주어 블로그의 소재를 찾고 또한 다양한 샘플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삼각 구도의 윈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잡지가 많은 사람에게 발행이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 상태에서는 꽤나 발행을 하긴 하였지만 이 잡지를 받아 볼 수 있는 블로거는 많지 않은 것 같고, 위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아직 다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네티즌 들은 그저 광고된 내용을 받아들이는 편면적인 방향이 되어버리겠지요. 또한 이렇게 잡지를 받고 나면, 왠지 모르게 그 샘플의 내용을 포스팅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이 잡지나 위 제품들의 샘플에 대한 리뷰가 강요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임의적이며, 자유로운 것이지만, 무언가를 이렇게 무료로 혜택을 받으며 가만이 있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샘플들도 돈을 들여 산 제품의 리뷰와는 조금 다르게 약간 무의식적으로나 약간은 의식적으로 우호적인 성향으로 작성이 되어갈 수도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약간의 우려는 있지만, 사실 이런 걱정은 mas잡지에 대한 우려라기 보다는 요즘 네트워크에 대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이제는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스스로 그 정보의 내용을 골라내야 하는 것이니까요.

이런 잡다한 생각을 뒤로하고 개인적으로는 mas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은 어찌하여 이 잡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나, 솔찍한 마음으로 저는 이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저는 여러 샘플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잡지에 있는 정보들과 블로거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잡지를 받은 사람이니 잡지에 대해서는 우호감이 먼저 생기는 성향입니다. 물론 억지로 좋다는 것은 아니고, 샘플과 함께 오는 독특한 mas가 재미도 있고, 어떤 샘플을 경험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과 블로거퍼스트라는 용어를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블로거는 언제나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는 받아들이는 것들이 훨씬 많은 수요자일 뿐입니다. 저 말고도 더 많은 블로거 분들이 이 잡지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군요. 또한 그저 이 제품의 샘플에 대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입장으로 정확한 판단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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