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북경오리 먹다가...
北京烤鴨, China & Beijing kaoya, beijing duck Quanjude, 全聚德
북경에서 일반식당에서 북경오리를 먹었습니다.
북경오리는 그 지역의 이름이 들어간 요리로 한국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요리입니다.
예전에는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북경오리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하는 내용이 나와서 더옥 잘 알만한 요리입니다.
그런 북경오리로 꽤나 유명한 식당이 있다면 그곳은 '전취덕(全聚德, Quanjude)'이라는 곳입니다.
전취덕은 북경에 꽤나 많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검색을 해보니 저렇게 나오더군요.
저는 A가 표시되어 있는 '왕푸징 거리'의 전취덕에 몇번 들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전문에서 류리창 가는 길에 있는 E번의 전취덕에고 가본 것 같네요.
[왕푸징 거리에 있던 전취덕]
전취덕이 다른 북경오리집과 맛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취덕에서 북경오리를 먹으면 뭔가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괜시리 더 맛있다는 생각 들기도 합니다.
사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게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곳의 카오야(오리) 집을 가도 맛은 별로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북경에 들리면 상징적으로 전취덕의 북경오리를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북경오리보다 한국의 유황오리 같은 것이 더 맛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또 개인적으로 전병같은 것에 뭘 넣어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경오리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위에 유명한 전취덕을 들린 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 식당에서 다른 요리와 함께 북경오리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전문점은 아니라 그런지 약간은 맛이 덜한 것 같기는 합니다.
[북경오리,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 덕]
[멕시코 요리 또르띠아, 터키의 케밥을 먹듯이 전병에 북경오리를 넣고 파와 야채를 넣고, 소스를 넣은 후]
[돌돌 말아 먹는 북경오리]
기름기를 뺀 오리에 특유의 소스 맛이 나며 담백한 전병의 맛이 느껴져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
[오리 고기 먹고 나오면서 셀카 한장 ㅎㅎ]
[북경오리와 함께 먹었던 중국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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