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백제역사관
공주여행은 이곳에서 부터 웅진백제역사관
Ungjin Baekje Historical Museum in Gongju-city, Korea,
熊津 百濟 歷史館
백제의 도읍이었던 공주시를 생각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그곳은 무령왕릉일 것이다.
백제가 위례성에서 도읍을 '웅진'이라고 불린 '공주'로 옮기고, 웅진 백제 시대의 유명한 왕인 무령왕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에 들리기 위해서는 웅진백제역사관을 지나야 한다.
웅진백제역사관은 2013년에 개관하여 웅진 백제 시대의 역사에 대한 간략한 개관을 보여준다.
송산리고분군의 자연경관과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기존에 있던 관리사무소, 판매점 등을 철거하고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들었다고 한다.
역사관의 위치는 주변의 풍경과 조화를 위해 낮은 위치에 자리 잡도록 해 자연속에 담길 수 있도록 했으며, 외곽선은 금강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곡선으로, 외벽은 전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무령왕릉의 전축분 구조의 형태로 만들어 역사성을 높였다.
역사관의 상부에는 무령왕릉을 상징하는 반원형의 돔구조물을 설치했으며, 이곳에는 담쟁이 등의 덩굴 식물을 식재해 외관이 능처럼 보이도록 조성하여 그 모습이 신비롭기도 하다.
아름다운 구조의 출입구
왕릉을 형상화하였지만 미래적인 디자인의 계단과 엘리베이터
내부는 서비스공간과 전시 공간을 명확히 분리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자연 채광과 환기를 활용, 쾌적하고 밝은 로비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곡선이 살아있던 계단
전시실 895.8㎡, 사무실 142.02㎡, 화장실 및 기타 399.61㎡ 등 연면적 1437.43㎡의 1층으로 지어진 웅진백제역사관은 주변 자연과 어울리고 역사적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전시홀, 영상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 있던 송산리 고분군 모형전시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백제의 시간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백제의 얼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백제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전시관별로 테마를 입히고 이야기를 담아 역사는 물론 백제의 문화, 예술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5분 정도되는 짧은 영상을 먼저 관람한 후에 역사관을 둘러 볼 수 있다.
그런데 전시 내용은 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의 전시관의 무령왕에 대한 업적과 무령왕릉의 출토 유물들에 대해 전시, 설명이 중복되고 있다.
웅진백제관은 백제와 무령왕의 간략한 개요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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