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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여행 : 천곡동굴, 동굴탐험의 시작 /강원도여행/동해 가볼만한곳/천연동굴/Cheongok Cave

by 민아민핫 201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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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9월 : 동굴탐험의 시작은 동해 천곡동굴로부터 

Gangwon, Donghae, Cheongok Cave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동굴여행인가?



더위가 싹 가시다 못해 오들오들 떨다나온 천곡천연동굴.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동해시내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곳에 천연동굴이 있다.

환선굴 같은 경우에는 동해나 삼척에서 거의 50분정도 이동해야만 갈 수 있는데 이렇게 도심과 가까운곳에 있으니 안보고 갈수가 없지~ ㅋ






입장료를 내고 동굴탐험 준비 완료 ^^ 




어렸을때 만장굴 이후로 오랜만에 들아가보는 동굴.

관람시간이 40분정도 된다고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랬다. 

그냥 조그만 동굴하나 보는거겠지 싶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안전모도 착용해야하고, 계단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니 동굴안이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천곡동굴안은 미로같이 길이 뻗어있다. 깊숙이 들어갔다가 되돌아나오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입구에서 바로 급경사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동굴은 꽤 높고 거대하지만, 중간중간에 허리르 굽히고 기어가다싶이 걸어야하는 구간들이 많아서 헬맷착용이 필수다. 

이거 없었으면 아마도... 피철철 흘리며 나왔을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 천장이 울퉁불퉁하고 뾰족한곳이 군데군데 많아서.. 방심한 사이 몇번 머리를 부딪혔다.  SOY는 두어번 퍽! 소리가 날정도로 부딪혔다는.. ㅎㅎㅎㅎ


"머리조심"


이 말을 몇번이나 외쳤는지... ㅋ



신비로운 동굴탐험의 시작~~~~ 




수천년, 수만년의 세월을 보내왔을 동굴속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기이하게 생긴 수많은 지형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닮은꼴 석순이나 종유석들에게 이름이 붙여져 있다. 

처음엔 이게뭥미;;;  이런 반응이었지만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그래도 억지로 갖다 붙인건 있는것 같아. ㅋㅋㅋㅋㅋ





이런 깊숙한 곳에 끝없이 놓인 계단이 마냥 신기하다. 

어두컴컴했을 이곳에 최소한의 조명들로 오랜세월을 버텨온 동굴의 신비로움을 비추어 준다. 





뾰족뾰족 천장 가득 내려오는 종유석들.


거대한 동굴에 들어와 있으니 마치 흉측한 괴물의 뱃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어릴적 봤던 에일리언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ㅋㅋㅋㅋ

눈앞에 보이는것들이 믿기지 않아서, 놀이공원에 있는 가짜바위 같은 느낌도 들고 ㅎㅎㅎㅎ







한시간 남짓 동굴탐험을 하는 동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시간들.

자연의 신비로움 앞에서 그저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대단해~~~~~~~"




동굴안이 어두워서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ㅋㅋ

노이즈 자글자글 장난아니지만 엄치척~~~ b 도 한번 해주고, 무한감탄속에 관람 완료 ^^ 


동굴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도 따듯하게 느껴질 정도다.  

10도 가까이 유지되는 동굴 내부 온도덕에 몸이 서늘하게 식었다.  추위를 많이 타는편이라면 들어가기전 겉옷 챙기는걸 잊지 말아야한다. 


동굴탐험에 푹~ 빠진 SOY와 Minhot은 그뒤로도.. 쭈~~~~욱 동굴탐험을 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해 천곡천연동굴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동굴로 26-1

전화번호 : 033-539-3630

이용시간 : 08:00~18:00

휴무일 : 연중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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