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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다랭이마을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Daraengi Village, Terraced Rice Fields of Gacheon Village in Namhae)

by 민아민핫 201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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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다랭이마을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Terraced Rice Fields of Gacheon Village in Namhae, Daraengi Village



100여개의 층층계단으로 이루어진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가장 먼저 찾은곳은 다랭이마을이었다. 다랭이마을은 보리암, 독일마을과 함께 남해에서 꼭 보고싶은곳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침일찍 서둘러 다랭이마을로 향했다.  전날 밤 독일마을에서 숙소까지 깜깜한 밤에 도착을 하는 바람에 우리 옆으로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도 모른채 깜깜한 길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왔었는데, 가는길 곳곳마다 멋진 풍광을 우리에게 선사해주었다. 


▲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군 홍현리 가천마을)


남해 가천마을 다랭이논(Terraced Paddy Field)은  산간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깍아 만든 곳으로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급경사지에 곡선형태의 100여층의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있는 곳이다. 주변의 높은산과 앞쪽의 넓게 트인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곳이기도 하다. 



다랭이마을 입구를 못찾아서 이상한 산비탈을 올랐다 도로 내려오고, 잠깐 헤메다가 다랭이마을 입구를 찾아 내려갔다. 

그냥 그대로 갔다가는 산을 하나 넘어 전혀 다른곳으로 갈뻔했다는.. ㅋㅋㅋ



다랭이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이 비탈진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다랭이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려가다가 잠깐 멈춰 뒤를 돌아보니 설흘산이 보인다.

이곳으로 내려오기전 길을 잘못들어 저산을 넘을뻔했다. ㅋㅋㅋㅋ



다랭이마을은 밑으로 내려가면 여러갈래의 길이 연속해서 나오게되는데 계속 걷다보면 이길이 어디고 저길이 어디인지,,, 대략난감하긴하지만, 가는 곳곳마다 멋진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해주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은빛으로 반짝이던 바다.




마을 아래로 펼쳐지는 다랭이논.

정말 계단식으로 한층 한층 겹겹이 만들어진 다랭이논이 신기하게 보였다. 

가까이가면 농작물들이 심어져있었고 경운기로 밭을 일구는 분들도 보였다. 하지만 때를 잘못 맞춰가서인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 그냥 방치된듯하게 보이는 곳들도 많이 보여서  조금 아쉽긴 했다. 




중간중간에 뷰포인트들과, 정자가 있는데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았다. 

이날, 햇빛도 뜨겁고 아침식사도 거른채 왔던터라,  다랭이마을을 걷기에 조금 버거웠다. 일단 이렇게 급경사로 오르락내리락 해야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상태에서 한시간넘게 걸으려니 다리도 아프고, 허기가져서 힘들었다. ㅜ ㅜ

내려갈때야, 아래로 내려가는길이니 어렵지 않게 걸었지만, 올라올때는 숨이차서 '헉헉!!'거리는 거친 숨소리만 들렸다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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