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9동 녹두거리] 천조 (냉모밀, 돈까스, 우동 식당)

헌책도 좀 팔고, 친구도 좀 보려고
신림9동에 갔다. ㅎㅎ
사실 요즘은 날씨가 좀 추워졌는데..
더울때 다녀왔었다.

늘 사람이 많던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은 것을 보고,
사시생도 많이 줄었다는 것을 느꼈다.
친구에게 뭐먹을래~ 했더니,,

갑자기 자기는 채식주의로 바꿨다고 하는 것이다. ㄷㄷ
채식주의 그거 왕 어려운거 아닌가^^?

그래서 쌀국수먹을까 했더니, 쌀국수는 육수로 만든다고 그래서
고기 없는 파스타도 많으니,
과자점 위에 있는 라치오나 가볼까? 해서 가봤더니,
라치오가 망했나 보다 ㅜㅜ
아래 삐에스몽테 과자점도 다 부수고 ㅜㅜ

그러고 나서 고민하다가..

천조에 가서 냉모밀을 먹었다. ㅎㅎ

상당히 넓은 그릇에 맛이 상당히 괜찮은 냉모밀,^^

사진찍는걸 깜빡하고 있다가 , 거의 다먹고나서 찍었다 ㅠ.ㅠ 이런,,,
그런데 냉모밀은 더운 여름날이 제격인데,, 요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좀 ^^;;
그래도 뭐 맛있으니까.. 괜찮당. ㅎㅎ

천조는 가게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테이블도 많지 않고,
회덮밥 세트 같은거 4500원 정도이다. (세트라고 해봐야, 회덮밥에 우동이나 모밀 더 나오는 것이다.ㅎ)
돈까스는 맛보다는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전에 카레돈까스를 먹었는데,, 정말 배불렀다. 카레돈까스 같은 것은 미소야보다는 괜찮다.

돈은 선불로 내고
따로 다른 것을 먹고 싶은면, 몇개씩 사서 먹어도 된다.
큰 주먹밥 그런 것도 팔고 그런다.

지도를 보니까 천조우동 아래쪽에 우동촌이라고 나오네요 ㅎㅎ
거기 돈까스류가 맛있어요,, 치즈돈까스~~ ㅎㅎ 가격이 한 7000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