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가의 여유로운 느낌의 카페 cafe Margot
싸롱 마고(麻姑)와 은덕 문화원 (카페 마고)
[서울 종로구 가회동 창덕궁 근처 카페]
首尔 咖啡馆 (カフェ) 麻姑
친구와 함께 한적하게 길을 걷고 싶어 가회동을 갔습니다.
창덕궁 옆길을 걷다가 역시 한적한 느낌의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카페 마고라고도 하고, 마고 쌀롱이라고도 불립니다.
벽돌로된 외관을 들어서면 몇 테이블이나오고 그 안쪽에는 한옥집으로 만들어진 은덕문화원이 있습니다.
위에 지도는 다음 커뮤니티의 지도인데, '마고'라고는 나오지 않아서,
'은덕문화원'이라는 곳으로 위치를 찾아보았습니다.
[마고의 외관과 실내모습]
원래 이곳은 금위영 서영의 터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금위영은 조선 후기 국왕 수호와 수도 경비를 맞던 기관입니다.
창덕궁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위영 서영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 오래된 낡은 한옥이 있던 자리를 원불교 서울대교구에서 인수해 한옥을 신축했습니다.
그리고 공간중 일부를 '타는 목마름'으로 유명한 김지하 시인이 '싸롱 마고'라는 공간을 열었습니다.
차나 커피를 마시는 카페로도 활용되지만, 강연 및 토론회도 진행하고 있다 더군요.
마고를 들어가는 문과 카페의 건물은 벽돌로 이루어져 엔티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 커피 등 음료의 가격은 6000원에서 8000원 정도를 하고 있씁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오미자차와 개성있는 복분자차]
마고에서 차를 즐기며 살짝 한옥집이 있는 곳을 걸을 수 있습니다.
뒤쪽으로 나가는 문으로 나가면 바로 보입니다.
그곳이 은덕문화원이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은덕문화원은 원불교 서울대교구 교무님들의 수행처로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입니다.
그리 넓게 많은 한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문화원의 한옥집 사이를 걸으면 마고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들려 기분이 좋습니다.
[마고에서 본 한옥]
[법당인 대각전]
산만하고 복잡한 시간을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이곳 마고 싸롱에 들려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고의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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