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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중국 베이징의 모습, 중국 북경의 빌딩들 (Beijing)

by 소이나는 201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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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중국 베이징의 모습, 중국 북경의 빌딩들

 

 

[건축중인 은하 소호 빌딩, 갤럭시]

 

북경의 중심가는 빌딩의 숲입니다.

수없이 늘어선 높은 건물들을 보면 중국도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101년 전에 북경은 이 정도로 발전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그 때에는 큰 대로변 바로 옆에는 큰 빌딩들이 있었지만, 그 넘어 골목으로 들어가면

열악한 환경과 작은 집들을 보며, 아직 발전하려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10년 전에는 생각할 수 조차 없을 만큼 많이 발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중심가 뿐만 아니라 약간 벗어난 곳까지 높은 빌딩들을 볼 수 있고,

건축물의 디자인도 독특한 것이 많아 점점 도시다운 도시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곧곧에 아직도 새로 만들고 있는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furamax press hotel]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특히 베이징 올림픽을 두고 도시 환경사업을 펼치며 북경의 모습이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중국의 대표 석유회사인 sina]

 

 

발전되고 있는 도시로서

개인적으로는 빌딩 옆과 인도, 골목에 가로수가 많은 것과 건축물의 모양이 독특하다는 것이 좋았고,

길이 상당히 막힌다는 점과 큰 빈부의 격차가 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건물의 외관은 멋진데 실내 인테리어는 좀 꽝이더군요. ^^;; 좀 단순한 실내 모양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패션 감각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로수가 많은 중국]

 

개인적으로 좋았다는 것에 나무가 많다는 것이 있었는데,

올려놓은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가로수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차들이 다니는 길가에는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유지에 나무는 별로 없고 건물로만 가득차있는데,

중국은 대로변 말고도 작은 골목에도 높은 나무들이 많아 좋습니다.

그리고 도시마다 공원들이 많아 그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북경은 역사의 도시답게 도시에 유물과 공원이 많아 살기좋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무가 있고, 공원이 있어도 공기는 좋은 편이 아닙니다.

공업 쪽으로도 환경에 신경을 더 쓴다면 더 좋은 곳이 될 것 같지만, 언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좋았던 개성있는 건축물들입니다.

북경의 건물들을 보면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많습니다. 멋진 건물도 있고, 좀 우습게 생긴 건물도 있고,

다양한 모양의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건축물들이 다들 똑같이 네모나고 높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건물마다 독특한 모양을 하여 도시를 지나며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도시를 개발하며 몇 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때에는 스카이라인을 생각해

건축 디자인을 보고 건축을 허가하는 곳이 많다고 하던데,

북경도 그런 것인지 높은 건물은 하나 하나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건물의 모양은 약간 촌스럽기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건물 위에 옛 중국 건축물의 모양을 넣은 것을 좋아합니다.

대부분 관공서 같은 건물이 이렇게 생긴 건물이 많던데,

개인 빌딩도 저런 모양의 건축물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중국만의 색이 있어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건물이라서 입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특히 서북경역 건물은 너무 호감이 갑니다.

위에 사진 건물과 약간 비슷하게 생겼는데 웅장하지요.

저런 중국식의 디자인이 들어간 것 말고도 모두 빌딩 자신의 이름을 갖은 듯 개성이 있습니다.

 

[개성있는 북경의 빌딩들]

 

[중국은행 건물]

 

중국은행 건물을 보니 잠간 샛길로 빠져서,,,

저도 처음 중국에서 만든 통장이 중국은행 통장이었습니다.

중국은행은 여권으로도 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중국 인민폐(위앤)만 입금되는 것이 아니라 달러와 함께 위앤을 입금할 수 있지요.

중국은행 같은 경우에는 왠만한 도시에 다 있어 ATM 입출금하기에 좋습니다.

그 밖에도 공상은행 농상은행 상업은행 등도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중국은행에서 해외로 송금을 하면 수수료가 한국에서 중국에서도 붙어 꽤나 많이 나갑니다.

불법으로 한국에 사는 중국인의 한국의 은행(국민, 신한 등)에게 입금하고

중국에서 환율비만 주고 중국인에게 중국돈을 사는 방법도 있지만 불법이니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요.^^;;;;;;;

 

[진쨔오 호텔 & 아파트]

 

그리고 위에 사진처럼 주점(酒店)이라고 쓰여진 곳이 있는데,

술집같은 곳이 아니라 호텔입니다. 반점이라는 곳도 호텔이지요.

천안문 오른편에 엄청나게 큰 호텔인 '베이징호텔'이 있는데, 한자로 '북경반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괜시리 북경반점하면 중국요리 식당같이만 느껴지네요 ^^

 

호텔이 아니라 모텔 정도의 숙소는 '삥관'이라고 부릅니다.

 

전에는 중국에 들어올때에 그냥 '비자'만 있으면 편하게 들어왔었는데,

요즘은 꼭 여행으로 왔다고 하면 숙소를 묻더군요.

 

그냥 아무 호텔이나 말해도 상관은 없지만, 꽤나 귀찮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반점이나 주점 같은 곳보다 삥관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삥관을 예약하고 갈 수도 없어, 저렇게 숙소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난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 북경을 자유여행으로 온다고 하면 숙소는 꼭 시내 쪽으로 잡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왕푸징 쪽이면 좋고, 전문(치앤먼), 북경역 쪽도 좋고, 약간 멀리 잡으려면 싼리툰 쪽도 좋습니다.

북경의 볼거리 대부분이 천안문광장을 중심으로 바로 북쪽으로 자금성, 경산공원, 북해공원, 십찰해, 왕푸징거리 등이 있고,

가까운 남쪽으로 천단공원, 유리창 후통 등이 있습니다.

약간 먼곳은 전철을 타고 쉽게 공묘, 옹화궁, 이화원, 원명원 등을 들릴 수 있습니다.

약간 먼곳이라면 만리장성과 용경협, 명13릉, 798 다산자 거리 등인데

만리장성 쪽은 아침에 일찍 시내에서 출발해 가면 되고, 798은 공항가는 길에 들려보면 되기에

천안문 광장 주변의 숙소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북경시내는 길이 꽤나 막히는 편이기에 가까운 거리는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조금이라도 먼 거리는 지하철(띠티애)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징 현대의 차가 많은 택시]

 

북경은 순환도로가 여러 둘레로 있어 길을 잘 만들은 편이지만, 엄청 길이 막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운전을 너무 거칠게 하는 편입니다.

조금의 틈 만있어도 끼어들기를 하고, 막무가네로 들어가며 운전을 합니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 녹색불이 들어왔지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로 차가 지나가고,

또 보행자 신호가 빨간 불이어도 사람들이 그냥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참 잘도 피해다니더군요.

그런데 신기한건 저렇게 끼어들기를 하고, 신호위반을 해도 서로 빵~ 빵~ 거리지도 않고,

그러려니 합니다. 만약 한국이었으면 도시 전체가 싸움이 날 정도로 운전 쪽으로는 무질서 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서로 끼어들기를 인정해주고 서로 알아서 잘해서 사고도 별로 없다고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운전 질서 쪽으로는 무질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발전해가는 것이 경제만이 아니라 시민의식도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중국만이 아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구요.

 

[조양문 외곽 큰거리 표지판과 통신회사 건물]

 

그리고 독특한 것이 있다면, 같은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습니다.

직종이라기 보다는 공무원들이 한 건물에서 같이 사는 것이지요.

중국의 공무원은 봉급이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또 적게 받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집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퇴직 후에도 봉급을 거의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근무 연수에 따라 퇴직후 나오는 돈이 다르지만 거의 근무 중의 받던 돈을 받는 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꽤나 좋은 직업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는 곳이 같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집 이렇게 업종이 같은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안문광장 동남쪽에 있는 법관의 집]

 

이렇게 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살다보니, 법관의 집 근처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도 있고 합니다.

 

[아무나 못들어가는 법관의 집]

 

이렇게 북경에는 호화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화려한 건물과는 다르게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구가 많다보니 중국의 갑부는 엄청난 수가 있지만, 그만큼 못사는 사람들은 더 많습니다.

어느 나라이건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큰 과제이지만 특히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에서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중국의 건물들]

 

이번에 올린 사진들은 허름한 건물과 뒷골목의 모습보다는 화려한 건물과 번화가의 사진만을 올린 것이기에

북경의 모습을 정확히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포스팅을 시작할 때에는 그냥 북경의 빌딩 사진을 소개하고

발전하고 있는 북경의 모습만을 보여주려했는데 점점 내용이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

이제는 베이징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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