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돈 구폐, 인민폐
(人民币元 rénmínbìyuán RMB)
요즘 중국돈이 예전에 비해 환률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10년 전에는 중국돈 100위엔에 한국돈 12000원 정도 였는데 요즘은 비쌀때에는 19000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중국에서 지낼때에는 인민폐의 앞면 그림이 소수민족으로 그려져있었는데,
지금은 모주석의 얼굴로 된 지폐만 나오고 있지요. 여기의 지폐 사진들은 예전에 사용하던 지폐들입니다.
위안화는 위안[元 yuan]·지아오[角 jiao]·펀[分]의 세 종류가 있는데, 1위안은 10지아오, 100펀에 해당합니다.
1948년 12월 중국정부 수립후 허베이은행[華北銀行]을 모체로 각 해방구에 흩어져 있던
중국공산당계 발권은행을 합병하여 개설한 중국인민은행에서 발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국민당정부의 지배지역에서는 금원권(金圓券)과 은원권(銀圓券)이 유통되었고,
중국공산당 지배지역에서는 각 해방구 소재 은행별로 통화를 발행하였습니다.
발행 초기에는 정부수립과 겹쳐 방대한 재정지출의 대부분을 통화 발행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지만
1950년 3월 물재·재정·신용의 균형화를 목표로 한 <삼평정책>과 그에 기초한 <재정·경제의 통일공작>을 시행하여
현금관리를 강화한 결과 통화가 안정되었습니다.
농촌에서의 유통도 확대되어 1951년 말까지 전국적인 통일통화체제가 확립되었고,
그 뒤 1955년 3월에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디노미네이션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위안의 대외적 환율은 1950년 7월 중국인민은행이 환율을 공표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통일된 환율이 실현되었고
이 때부터 중국인민은행에 의해 환율이 결정되었으나,
1981년 3월부터는 국무원 직속기관으로 외국환을 집중관리하는 국가외국환관리총국이 설립되어
중국 외국환관리 잠행조례(中國外國換管理暫行條禮)에 따라
이곳에서 환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974년 이후에는 변동환율제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예전의 지폐들이 모양도 다양하고 민족을 융합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는데, 모두 같은 모양으로 바뀌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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