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이 만들다 만든 정체 불명의 누드 김말이
[김말이]
밤에 배고파서 김말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일반적인 김말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만들다가 남은 재료가 있어서 그냥 남은 것에 김을 말아 튀겨보았더니 맛이 괜찮더군요. ㅎ
[김말이]
A. 일반적으로 김말이 하면 아주 쉽게 만들려면,
1. 당면 쌂는다. 2. 간을 좀 맞춘다. 3. 김에 말은다. 4. 튀김옷 입힌다. 5. 튀긴다.
로 끝납니다.
B. 좀더 맛을 내고 싶다면 내용물을 더 넣으면 되지요.
당근, 양파, 버섯, 다진 마늘 등을 볶은 후에 당면과 버무린 후에 김에 말아 튀기면 됩니다.
C. 조금 다른 느낌으로 만들고 싶으면,
김을 말은 후에 밀가루 뭍히고 계란 옷 입히고, 빵가루를 입힌다음 튀겨도 괜찮습니다.
뭐 이렇게 내용은 쉬운 것이지만, 당면 같은거 삶고 김에 말고 하면 은근 귀찮은 간식거리이기도 합니다.
[밤에 간식으로 만들었던 김말이]
그런데 김말이를 만들어 먹다가 밀가루와 튀김가루에 당면이니 당근 볶은 거니 등이 섞여 요상한 반죽이 있어서 그것을 그냥 김에 말아 튀겨보았더니,
김말이 보다 맛있네요. ^^
[밤 10시 15분 때 늦은 간식]
비주얼이 상당히 요상은 했는데 맛이 괜찮아 좋았습니다.
무슨 김 속에 튀김을 넣었으니 '누드 김말이' 정도가 될 것 같네요. ^^
이건 대충 이렇게 만들면 나옵니다.
[정체 불명의 누드 김말이]
1. 당면을 삶고, 대충 가위로 당면을 자른다.
2. 당면 삶으며 당근과 양파, 다진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볶는다.
3. 삶은 당면과 당근, 양파를 섞어 버무리고, 간장 완전 조금, 소금 간을 한다.
4. 거기에 밀가루 1/3, 튀김가루 2/3 정도에 바젤 가루 (허브), 후추를 넣고 묽은 반죽을 만든 후에 3번의 내용물과 섞는다.
5. 거기에 스위트콘 (옥수수 알갱이)를 넣는다.
6. 거기에 식빵을 조각 내여 같이 섞는다.
그러니 꽤 묽은 반죽이 되더군요
7. 위에 걸죽해진 것을 김에 말은다.
8. 먹을 만치로 자른 후에 튀겨버린다.
그러고 나니 꽤나 담백한 맛이 나긴 하는데 좀 느끼하기도 하네요 ㅋ
당췌 정체 불명의 간식이 되었는데 김말이보다는 맛이 있더군요. ^^
심심하시면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ㅋ 맛을 장담은 못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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