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Mysore Coffee
이재근의 커피 볶는 집 카페 미소레
(천안 맛집 카페, 천안 카페 미소레, 천안 단대 카페, 천안 미소레)
天安 咖啡馆 (カフェ), Cheonan cafe
카푸치노
천안 단대 삼거리 근처에 있는 카페 미소레
카페 미소레의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mysorelee/
고풍스런 느낌의 분위기에서 즐기는 커피
오랜만에 만난 괜찮은 카푸치노
대부분 서울 쪽에서 나와 맞는 카푸치노를 몇 곳 찾아 그곳에서 즐기고, 어떨 때에는 커피를 마시러 멀리 서울로 향하기도 하곤 했다.
괜찮은 카푸치노는 아직 천안에서 느껴본적이 없었다.
카페를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라떼인지 카푸치노인지 맛이 비슷해서 메뉴만으로만 다른 이름으로 쓰여진 라떼맛 카푸치노(내가 장난으로 부르는 '라떼치노') 들만이
대부분이고 닝닝하거나 씁쓸한 맛들이 많았다.
그러다 우연히 단대 쪽으로 향하다 관심이가는 카페가 보이기에 들어가 카푸치노를 한 잔 마셨더니 맛이 좋았다.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카푸치노를 마셔본 것 같다.
물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입맛이 다르겠지만 이곳의 카푸치노가 내 스타일과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기본 적으로 약간 진한맛을 가지고 있지만 걸리는 것이 없어 좋은 카푸치노이다.
약간 더 진한 맛이 나는 것이 내게는 좋았겠지만, 그것은 내 기호일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오히려 이 정도가 더 좋을 것 같다.
천안에서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일반 카페보다 많아 일반 카페를 많이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천안에서 마셔본 카페 중에 아직까지는 가장 마음에 드는 맛이다.
카푸치노
리필로 마셔본 드립 이가체프
카푸치노를 마신 후에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셔 보고 싶었는데, 리필 1천원 가격으로 드립을 마실 수 있다기에 오랜만에 드립을 마셨다.
칼리타에 나온 드립커피, 칼리타로 내린 것인가? 그러고 보면 드립을 마셔본 곳은 아직까지는 100% 칼리타 인 것 같다.
향을 맛아보니 꽤나 시큼한 향이 나는 이가체프가 나왔는데, 좀 득특하게 코에서는 신맛이 강렬한 편인데 입안에 머금고 있어보니 신맛이 많이 나지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목을 넘길 때에 다시 약간의 신맛이 살아나며 상쾌해 진다. 이 상쾌한 맛 때문에 이가체프가 세련된 맛이라고 표현되는 것일까...
달콤한 맛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개성이 있다. 커피가 식을 수록 신맛이 늘어나기에 작은 잔에 연거푸 커피를 마셨버렸다.
이가체프
아마도 천안에 있는 동안에는 집에서 더 가까운 괜찮은 다른 카페를 찾지 못한다면
약간은 멀어도 카푸치노가 생각 날때에는 이곳으로 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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