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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의 아담한 변신 아산 카페 시루4294, cafe in Asan, 牙山市 咖啡馆

by 소이나는 201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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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의 아담한 변신

시루 4294
아산 카페, cafe in Asan, 牙山市 咖啡馆






[시루 4294]







한적한 시골의 한옥집




주말에 푸름 푸름이 보고 싶어 외진 산길을 따라 다녔다. 광덕산 태학산 태화산을 지나 마곡사에 들린 후 아산 외곽에 있는 카페 시루 4294에 도착했다.

예전부터 아산 카페를 찾아보면 외암 민속 마을 근처에 위치한 시루4294가 인터넷에 많이 등장하기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공주에서 아산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카페는 아산 남쪽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시골의 느낌에 카페의 건물은 한옥으로 더욱 예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50여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곳인데, ㅁ자형 구조의 옛 집의 정서를 그대로 남겨두고 요즘의 느낌을 가미한 곳이다. 한옥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이 떠올리는 인테리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고즈넉한 예스러움



실내는 작고 아담하다, 카운터가 있는 집의 본체에는 테이블 5개 정도가 들어가 있고, 사랑방 쪽에는 한 팀의 손님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두 곳이 있다.





벽에는 집을 지탱하는 나무로 기둥들이 정겹게 남아있고, 드라이플라워, 도자기, 천 등 작고 아기자기한 물품이 진열되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메뉴를 보니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돈가스 메뉴와 마르게리타 메뉴가 있는데 식사를 하고 싶지는 않아 아이스 카페라떼와 샤케라또를 주문했다. 여름이라 보니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 쉽지가 않다. 







시원한 샤케라또



샤케라또는 에스프레소를 얼음과 쉐이커에 넣고 쉐이크~ shake(샤케)~ 흔들어 만드는 커피이다.







아이스 라떼




커피 맛은 카페의 멋진 분위기를 따르지는 못해서 약간은 아쉽지만, 공간이 주는 즐거움에 이는 가벼이 넘길 수가 있다.







짭쪼롬한 프레즐







카페 즐기기



카페의 구석자리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한옥이 주는 신비로움을 즐겼다.

시루 4294는 한적함을 찾고 싶을 때에 다시 들리고 싶은 곳이다.

조만간에 또 들려보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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