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골목산책
Jeonju Hanok Village
밤에 도착해 이제서야 제대로 눈에 담아보는 전주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로 경기전쪽으로 올라왔다. 이른 아침부터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들로 북적북적했던 경기전 앞.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행자들이 제법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한 커플. ^^
▲ 경기전 앞
▲ 귀여운 패브릭 인형들과 작은 소품들이 있던 사과나무 테디하우스
귀여운 인형들과 소품들이 한가득이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곳.
골목골목 예쁜 상점들과 카페들이 많아서 걷는것도 마냥 좋았던 하루.
살짝 삐그덕 거리는 창문이라도 이렇게 곱게 칠해서 햇살 좋은날 활짝 열어두고 살랑살랑 봄바람 맞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세먼지때문에 또 집안에서 꼼짝못하는 신세가 되다보니,,, 이때의 날씨가 너무 부럽기만 하다....
예쁜 엽서하나에 한자한자 정성스레 마음을 담아 보내는 편지.
이런 포스트박스 하나 있으면 매일매일 그러한 마음이 들라나??? ㅎㅎㅎ
▲ 전주한옥마을 공예명품길
전주한옥마을 골목중에 공예명품길을 만났다.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방들과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한번 들려봐도 좋을듯싶다.
골목 어디하나 놓칠 수 없는 전주한옥마을.
하얀 눈으로 가득한 전주한옥마을의 모습.
사진으로만 봐도 멋진풍경이다. 눈내리는날에도 한번 와보고싶은 곳이다.
정갈하고 소박하게 꾸며져있는 앞마당.
전주한옥마을에선 한복대여점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한번쯤은 이렇게 곱게 차려입고 한옥마을 곳곳을 누벼보는것도 재미있을것같다.
게스트하우스 들어가는 입구마저도 세상 아름다운 풍경.
꽃들로 가득했던 전주한옥마을.
독특한 외관으로 눈을 사로잡던 카페들도 많았다.
전통 한옥은 아니지만 옛건물을 개조해 개성있는 곳으로 탈바꿈한 상점들과 카페들이 많아서 그중 하군데를 골라 들어가는게 고민이 되었을정도 ^^;;
옛추억들이 떠오르는 곳.
요즘은 보기힘든 포스를 풍기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슈퍼마켓.
별것아닌듯 싶지만 전주한옥마을 곳곳을 그냥 길따라 걷다보니 예쁘고 재미난 풍경들을 많이 만났다.
지루함이라곤 단 1도 찾아볼 수 없는 골목산책.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주말이라면 이런 여유로움을 즐기기 힘들수도 있지만 이른아침이라던지, 평일에 즐기는 골목산책은 무척이나 매력적인일임에 틀림없었다. 부디, 이런 모습이 급변하는 요즘시대의 상업화에 휩쓸리지 않고 전주한옥마을만의 옛것 그대로의 느낌을 계속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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