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서점] 책 약방, 경주 어서어서 /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경주 독립서점, 경주 독립출판 서점, bookstore in Gyeongju, 书店)
어 서 어 서 평소 책은 자주 읽는 편이지만 여행을 가서 책을 사 읽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요즘은 바쁜 여행보다는 느린 여행에 좀더 관심을 갖고 쉬엄 쉬엄 여행을 하다보니,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곤 한다.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닌데, 처음 시작한게 강원도 속초여행에서였다. 속초에 문우당과 동아서점이란 기분 좋은 서점이 있어, 시집과 책을 구입해 읽었는데, 여행지에서 책을 사 읽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되고, 구입한 책에도 여행의 기분이 고스란히 남아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작은 서점에서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독립출판 시집과 소설 2권을 구입했는데, 시집은 내용이 마음에 들어 다음 날 경주 옥산서원 계곡 바위에 누워 후루룩 읽어버렸다. '맑음에 대하여'라는 시집인데, 사람의..
201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