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서울 인천 경기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곱배기 아포가토 (아포가또) - [cafe A TWOSOME PLACE - affogato] 首尔 咖啡馆 (カフェ)

by 소이나는 2012. 11. 12.
반응형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곱배기 아포가토 

[cafe TWOSOME PLACE - affogato]




듬직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을 때에는
투썸플레이스의 아포가토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서울역 맞은 편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서울스퀘어점}


{겨울 분위기를 내고 있는 주변 풍경}


{깔금한 분위기의 투썸플레이스}

프렌차이즈의 전형적인 모습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기에 매력적인 모습인 것은 당연한 결과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왠지 모르게 커피와 어울리는 나무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푹신한 소파도 함께 있습니다.
프렌차이즈들의 인테리어는 딱히 개성은 없지만 참 훌륭한 것 같습니다.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가격은 4천원~6천원 정도로 다른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투썸플레이스의 커피는 다른 프랜차이즈보다는 좀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엔젤리너스나 할리스 그런 곳 보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커피보다는 케이크과 마카롱 쇼콜라,  아이스크림 등 다른 제품들이 더 땡기는 곳 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사랑하기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지는 않습니다.
결국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포가또를 선택하게 됩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의 아포가토는 화려한 디자인과 함께 아이스크림이 괜찮아서인지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할만 합니다.



이 날은 바닐라 아포가토 (5500원)아몬드 아포가토(6천원)을 선택했습니다.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 + 아이스크림'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은 에스프레소를 자주 드시는 편이지만,
일반 분들은 에스프레소가 쓰다며 많이 안드시고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아이스크림과 함께 에스프레소를 먹으면,
맛이 많이 중화되기에 에스프레소가 쓰다고 느끼시는 분도
어느 정도는
아포가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어로 붇다. 빠지다. 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에스프레소에 빠진 아이스크림을 말하는 것 입니다.


























{아몬드 아포가토}                                                                        {바닐라 아포가토}

투썸플레이스의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이 꽤 큰 편입니다.
작은 에스프레소를 한잔 부어 먹다보면, 커피를 먼저 다 먹어버리고 아이스크림만 남곤 합니다.
그래서 곱배기 같이 느껴지곤 합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의 양이 많아 좋기는 하지만,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비율은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이스크림의 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내렸으면 딱 좋겠지만,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요. ^^;;
그래서 결국 저는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여 많은 양의 아이스크림과 어울리게 커피의 양도 늘렸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꽤 괜찮은 아포가토를 제공하는 투썸플레이스이지만,
아이스크림 맛에 비해, 에스프레소의 맛이 약간 딸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맛이 진하면서도 씁쓰름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약간은 거친듯한 느낌의 에스프레소가 아쉽게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투썸플레이스의 아포가토입니다.


투썸플레이스와 비교하여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의 아포가또를 비교해보자면,
전에 올린 두개의 포스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카페 파스쿠찌의 솔티아포가또이고 또 하나는 에스프레사멘테 일리의 아포가또입니다.

파스쿠찌의 아포가또는 투썸플레이스의 아포가또보다 아이스크림의 양이 확연히 작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거의 반값 정도인 3500원에 팔고 있지요. 솔티라는 말이 들어갔듯이 아주 약간의 짭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고,
아이스크림 자체의 맛도 괜찮고 에스프레소의 맛도 좋은 편입니다.

주관적으로 투썸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스크림 : 투썸 >>> 파스쿠찌
에스프레소 : 파스쿠찌 > 투썸
가격과 맛까지 고려한 전체적인 인상 : 파스쿠찌 > 투썸

그리고 전국에 매장이 몇 곳 없는 '에스프레사멘테 일리'의 아포가또는 맛이 참 일품입니다.
가격은 위 두곳 보다 비싼 7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하지만 교보문고의 맴버쉽인 핫트렉스맴버카드를 보여주면 15%인가를 할인해 주기에
할인을 받으면 투썸과 비슷한 가격의 아포가또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일리의 아포가또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훌륭하면서도 각자의 맛을 잃지 않아
한잔의 아포가또이지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컵도 다른 카페와 다르게 머그를 이용하지 않고 Y자 모양의 컵을 사용하는데, 아이스크림이 Y의 아래부분을 막아
처음에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각자의 맛이 나다가, 조금씩 둘이 섞여 또다른 맛을 변화하게 하는 좋은 장치를 해줍니다.
마로치노나 여러 커피도 Y잔에 나오지만, 왠지 그 잔은 아포가토를 위해 만든 잔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시 주관적으로 투썸과 일리의 아포가또를 파스쿠찌까지 넣어 비교해 보면 또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 투썸 > 일리 > 파스쿠찌
에스프레소 : 일리 >> 파스쿠찌 > 투썸
가격과 맛까지 고려한 전체적인 인상 : 일리>>> 파스쿠찌 > 투썸

그리고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에는 아이스크림을 조안나를 쓰는 곳이 많습니다. 조안나가 가격이 젤 저렴한 편이거든요.
하겐다즈 같은 것을 쓰기에는 개인샵에서 가격으로 고민이 되어 많이 그렇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 딸기맛을 주는 곳도 있더군요. 꼭 바닐라쪽 아이스크림을 주는 곳으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늘 마시는 커피가 질리셨다면 아포가또를 한잔 마셔보는 것도 기분 전환으로 좋겠네요~!






{서울스퀘어점 건물에 통로에 걸린 작품들}

 제가 천안지역을 자주 올리고 있어서, 천안의 투썸플레이스는 두곳정도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세계백화점에 있던 깐느가 투썸플레이스로 바뀌었고,
하나는 두정동 먹자골목의 원할머니 보쌈 근처에 있습니다.


반응형

'♠ 여행, 식당 ♠ > 서울 인천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담한 정원길이 있는 - 인천 역사 자료관 (仁川歷史資料館)  (6) 2012.11.22
빵 맛을 몰라도 효모 맛을 알게 해주는 '폴 앤 폴리나' [서울 마포구 홍대 빵집 바게트, 'Paul & Paulina' Baquttee, bakery, 首尔 弘益大學 近所 面包店(パン屋 )]  (9) 2012.11.20
[서울 중구 광화문 샤브샤브] 일품당 (首尔 光化门 附近 火锅, しゃぶしゃぶ, 一品堂, Seoul Kwangwhamoon shabushabu restaurant : ILPUMDANG)  (8) 2012.11.18
맛있는 육회 - 서울 강남 논현 육회본좌 (청담본점) (Seoul GangNam NonHyeong Korean-style raw beef restaurant, 韩国的首都 江南 肉膾 饭馆)  (0) 2012.11.17
[서울 홍대 맛집] 일본식 라면 (하카다분코) [弘益大學 近所 方便面 , seoul Hongik Uv. ramen]  (8) 2012.11.15
홈 레스토랑 뷔페 - 분당 정자 집밥 (Bundang jeongja Home restaurant buffet, 亭子驛 盆唐區 冷餐, ビュッフェ式 ) - 분당 정자동 맛집  (2) 2012.11.10
짜장면은 없는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 수제 만두 전문점, "원보(元寶)", Incheon city china town dumplings restaurant, 仁川 水餃 元寶, 차이나타운 만두가게  (4) 2012.11.07
오리가 찻잔에 빠진 홍대 카페 오리페코 (홍차), [首尔 弘益大學 近所 咖啡馆 ( カフェ・), 홍대 맛집] [Seoul hongik Uv. cafe] Home style tea cafe ORI PEKOE  (14) 2012.11.06
수원 화성 성벽길, 수원 화성 성곽 둘레길 걷기 ([Suwon Hwaseong Fortress, 水原 華城])  (0) 2012.11.05
카페 파스쿠찌의 짭짤한 아포카토, 솔티 아포가또 [Pascucci Salty Affogato]  (7) 2012.11.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