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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난 커피 중독인가?

by 소이나는 201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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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fe DanGol


난 아무래도 커피 중독인가 보다...

하루 종일 기운이 없어 헤롱 헤롱 거리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커피를 한 잔 사마셨다.

이제서야 몸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

뭔가 의욕적인 면도 늘어난다.

해가 지고서야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카페인 중독일 수도 있지만,

박카스 핫식스 이런 거는 그냥 음료처럼 느껴지고,

커피를 마셔야 몸이 반응하는 걸 보면, 

카페인 중독이라고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오늘도 늘 카푸치노를 마신다.

라떼는 너무 부드럽고,

모카는 너모 달콤하고,

아메리카노는 ...... 그냥 이건 모지? 이고,

에스프레소는 속이 쓰리고,

결국 스팀 우유가 매력적인 카푸치노를 고르게 된다.

이제는 늘 2샷이 들어간 카푸치노를 마시게 된다.

좀더  쓴게 바로 내 하루를 닮은 것 같다.


아직은 중독을 불고 싶지는 않다.


就那样,我恋爱了.就那样,我恋爱了. 

(나는 금세 사랑에 빠진다.)

因为咖啡。

(커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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