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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던 날 버스 창가에서 폰으로 찍었던 사진
비가 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편인데, 왠지 오늘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봄비인지, 겨울비라고 해야하는 것인지 내리는 빗물도 많지 않고, 무언가 비 보다는 안개의 농도가 살짝 짙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토요일 밤.
비가 내리고 혼자 어두운 밤 하늘을 본다.
공기는 아직 차갑고 비답지 않은 비가 내린다.
무엇이 불편했던 것인지 평소에는 들리지도 않았던 지나가는 차들의 소리가 시끄럽다.
차가 지나가고 나면 너무 고요한 것도 싫다.
그래!!
아마도 오늘은 빗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비는 내리는데 너무 적막하다.
적막하다...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또 들린다.
또 적막하다...
왠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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