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備瀬のフクギ並木
후쿠기 가로수길
오키나와의 숲길을 거닐다
츄라우미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비세마을에는 300년전부터 가꿔온 후쿠기 숲길이 좁은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마치 산림욕을 하듯 넓게 미로같이 이어져있는 이 숲길은 바삐 달려온 오키나와 여행에서 잠깐의 휴식을 가져다주는 싱그러운 장소였다.
주소 : 日本, 〒905-0207 沖縄県国頭郡本部町備瀬 458
전화 : +81 980-48-2371
맵코드 : 553 105 654*06
초록과 빛이 가득한, 걷기좋은 곳
비세마을의 후쿠기 가로수길에 들어서면 좁은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10여미터에 달하는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약 2만그루의 후쿠기 나무가 미로처럼 나있는 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휴양림처럼 숲만 있는게 아니고 곳곳에 현지인들이 지내고 있는 , 실제 거주중인 집들이 있다. 오키나와 마을과 숲을 한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걷기좋은 코스이다.
하루종일 걸어서 지쳐있다면 자전거 대여나 물소가 모는 차를 타고 가로수길을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자전거를 빌려볼까도 했지만 사진이 찍고싶어 두손이 자유로운 걷는여행을 택했다.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금세 집들이 몇채 나오기 시작한다.
소박하지만 정갈하게 꾸며놓은 앞마당이 인상적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듬에도 불구하고 대문하나 없는 집이라니. 실제 거주하고있는 집이라서 그런지 마당 앞에서는 조용히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후쿠기 나무 사이사이로 곱게 피어난 꽃들도 이 숲의 아름다움에 한몫 거들고 있다.
수백년의 세월동안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2만그루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기가 상당하다.
나뭇잎 사이로 스미는 햇빛도, 걸을때마다 깊숙이 들어오고 나가는 숲의 향기도, 지쳐있던 여행자에게 그야말로 힐링되는 시간.
숲이 아우르는 빛과 초록의 향연이 눈을 사로잡는다.
후쿠기 가로수길 안에서도 곳곳에 놓여있던 시샤들.
이 숲을 보호해 주고 있기라도 하는듯 꼿꼿이 자리에 서있다.
한시간여 동안 후쿠기 가로수길을 거닐어보고 다시 다음장소로 향하기 위해 숲을 나왔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눈앞에 나타난 것은 또다시 바다. 한적한 시골의 바닷가 그 앞에 서 있는것만으로도 여유로워진다.
해양박공원에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면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가는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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