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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자유여행] 여유로운 임가화원(林家花園) 산책 /The Lin Family Mansion and Garden/타이완,타이페이여행

by 민아민핫 2018.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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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자유여행] 여유로운 임가화원(林家花園) 산책 

The Lin Family Mansion and Garden



타이페이에 있는 임가화원(林家花園)은 Lin Ben Yuan 가족이 지은 주택으로 전통적인 중국정원 건축양식을 띄고 있다. 다채로운 형태의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고, 정원딸린 대저택 쯤으로 생각했다가 어마어마한 크기에 한번 놀라고, 크기에 비례하는 아름다움에 또 한번 놀랬던 곳이다.


임가화원 입구


입구의 담 너머로 보이는거만 보아도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임가화원.



아쉽게도 1번 삼락대착은 개방이 되어 있지 않았다. 청나라 시기 대만 옛주택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보지 못해서 아쉽긴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모습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다. 

독특한 건축양식과 더불어 건물 만큼이나 특이한 생김새의 나무들과 예쁘게 가꾸어져있는 정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담 하나에도 새긴 문양이 다 다르고, 인공적으로 만든것들이지만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급고서옥.

서재쯤으로 보면 될것같은 곳


 급고서옥



독특하게 열리는 문.  

색감또한 우리나라의 단청과는 많이 다른,,,  




급고서옥을 지나 3번. 방감재로 들어가본다.

방감재는 옛날 책을 읽던 곳으로 평소에는 문인 묵객들이 시를 읊던 곳이라고 한다. 앞에는 사각형 모양의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의 수면이 거울같아 "방감(方鑑)"이라고 한다.



네모난 복도를 따라 은은한 조명이 길을 비추고 있다. 


 방감재 



임가화원 뒤편으로는 1m도 안되는 가까운거리에 일반 주택들이 바짝 붙어있는데, 현재의 건물과 고택이 상당히 묘하게 어우러진다.




방감재에서 내청각으로 ~~ 




내청각은 임가화원 내에서 가장 높고 화려한 건물이다. 2층 누각의 형태로 옛날 귀빈들이 투숙하던 곳이라고 한다.  누각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면 푸른 산과 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고 해서 내청각이라고 불리운다.



 내청각





내청각에서 향옥이로 향하는 길.

아치형 문을 지나면  비교적 넓직한 화단이 나오는데 예전엔 이곳 위로 올라가서 정원을 감상하지 않았을까싶다.



집 한채가 아니라,,  한 마을의 축소판을 보는듯한 곳.






마지막으로 용음대지(榕蔭大池)까지 왔다. 

용음대지는 거대한 용나무가 그림자를 만들고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연못의 가운데에는 작은 섬이 있고 이곳은 아치형 돌다리로 연결이 되어있다. 그 위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고, 연못의 바깥쪽에는 병풍처럼 늘어선 바위산들이 장식을 하고 있다. 




용음대지를 끝으로 드디어 임가화원 투어 종료 !! ㅋㅋ

별거아닌듯 하면서도 돌아보는 내내 여유롭고 사진찍기 좋았던 곳이다. 찬찬히 둘러보면 소소하게 재미있는 요소들과 멋진풍경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임가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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