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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것의 사라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길가에서
잎이 완전한 것이 하나도 없는 들꽃...
그러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 해가 지나고, 다시 봄은 왔지만, 넌 자취를 감추웠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존재만이 사는 공간이 있다면,
내가 널 그곳에 보내지 않으리라.
그러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 해가 지나고, 다시 봄은 왔지만, 넌 자취를 감추웠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존재만이 사는 공간이 있다면,
내가 널 그곳에 보내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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