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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아침부터 멍~ 하네 ㅠㅠ

by 소이나는 201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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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만사가 귀찮아진다.

나른하다.


일찍 일어나 에어컨을 켜도 정신이 멍한건...

밤새 열대야가 가지고 온, 

복잡하고 눈을 뜨면 기억이 나지 않는 개꿈들  덕분에 뇌의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휴~ 오늘 하루도 버티기가 쉽지 않겠다.


아무 생각 없이 늘 상 일어나던 6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블로그에도 들어와 보고...

무언가를 끄적거려 보려 했으나, 잘 되지가 않는다.

오늘은 영~ 머리를 쓰는 날이 아닌것 같다.


그냥 몸을 사용해 집 청소하고 이불이라도 빨아 널어 놓아야 겠다.

그 후에 욕조에 찬물을 담아 그 속에 몸을 담가 몸을 식힌 후에

연체 동물처럼 바닥에 축 쳐저 가벼운 내용의 책이라도 보며 주말을 보내야겠다.


아침부터 이리 나른한 것을 보니

아~ 여름은 여름이구나...


나는 분명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 중에는 추운 겨울이 더 싫지만, 요즘 같은 더위에는 그 싫은 겨울이 간간히 떠오른다.

그래서 겨울의 사진을 몇 장 보았는데... 괜히 오싹하니 겨울이 안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더운 날에도 겨울이 싫은 걸 보니 확실히 나는 겨울을 싫어하기는 하는 것 같다.


그래 싫은 겨울도 아닌데... 

개꿈의 여파에서 벗어나 좀 움직여 보자~!

오늘 하루도 힘내자~!


                                                                          눈이 많이 오던 날, 집 근처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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