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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공사를 하다가 벽을 뚫으려 했는데
집이 전체가 옹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드릴로 아무리 뚫으려 해도 기스만 나고 말았다.
그래서 벽 뚫는 기계인 코어 기계를 이용해서 구멍을 냈더니, 벽 굵기가 30cm는 족히 넘는다. ㄷㄷ
벽돌로 쌓은 것 하나 없이 공구리로 엄청 두꺼운 벽을 만들었더니 집은 참 튼튼하게 만들어졌는데, 수리하기는 어렵다. ㅠㅠ
그냥 구멍만 4개를 뚫는데 반나절이 걸렸다.
사실 구멍 뚫으는 것 말고도 여러 잡스러운 일들이 많아서 집 아래 쪽의 일은 해가 지기 전이 되어서야 끝이났는데,
얼마 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많이 흘러 곤욕이였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 보다는 큰 문제가 없어서,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던 공사가 생각보다 쉽게 끝나서 다행이었다.
(예상은 집을 다 들어내야 하는 줄 알았던...)
그래서 이것만으로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미 보일러, 냉장고 2개, 선풍기, 전자렌지가 고장나고 집 수리도 한 공포의 8월... 그 대미를 장식한 것은 '정전'이었다.
아침 일찍 집이 정전이 되어서 주변 집들을 둘러보니, 다른 집들은 전기가 들어오는 것 같고 우리집만 정전이 되었다.
그래서 한전에 연락을 해보니, 그래도 빨리와서 후딱 고쳐주어서 다행이였다.
안 좋은일이 너무 많았던 8월이 지나니 공기도 차가워지고 완연한 가을이다.
이제는 별일 없이 잠잠했으면... 하는 소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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